경험담
[5ch괴담] 10년 전 2ch에 올라왔던거, 이 사람 살아있을까? 1
[5ch괴담] 10년 전 2ch에 올라왔던거, 이 사람 살아있을까? 1
2023.11.05번역: NENA(네나) 【※トラウマ】『10年前の2ちゃんの書き込み』で、ガチでヤバいの見つけた。コイツ殺されたんじゃねぇか…? 831: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9/04/22(水) 10:06:07 ID:CCMtbITL0 한꺼번에 올리려고 했는데 장문이 돼버렸군. 귀찮은 사람은 알아서 스루해줘. 이 사건은 입에 올리면 바로 떠올라서 꺼렸던 건데,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문장으로 남겨보려고 해. 지금은 이미 결혼해서 이사했고, 다른 집에서 살고 있어. 이건 7년쯤 이전에 살았던 본가에서 있었던 일. 기본적으로 자는 시간이 늦은 편인 나는, 대개 새벽 2~3시가 돼야 자리에 누움. 그날도 확실히 시간대가 그쯤이었던 거 같아. 이불에 들어가서 슬슬 가물거리기 시작할 쯤, 다리 부근에서 뭔가 빠득빠득하는 소리가 들렸어. 내..
[2ch괴담] 이 수수께끼의 현상이 알고 싶어
[2ch괴담] 이 수수께끼의 현상이 알고 싶어
2023.11.01번역: NENA(네나) 【ミステリー】この謎の現象が何か知りたい 12/09/09 무서운 얘기라기보다 신기한 얘기인데, 실례할게요. 몇 년 전 동생과 할머니 집에 갔을 때의 일. 밤, 2층 방에 이부자리를 펴주셔서 뒹굴거리며 잡지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때 동생은 목욕중이어서 저 혼자였어요.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로 잡지를 보고 있는데... 똑, 하고 볼에 뭔가가 떨어졌습니다. 잡지를 읽으며 아무 생각 없이 한 손으로 그걸 닦고 그대로 다시 잡지를 잡으려는데, 응? 손에 피가 묻어 있어. 응?? 뭐지? 그러나 손에는 상처하나 없는 상태. 혹시 아까 볼에 떨어진 게 이거?! 이상하다는 생각에 거울을 봤습니다. 그랬더니 볼에 피가 묻어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무시할 수 없는 양의 피가! 깜짝 놀라 서둘러 티슈로..
[단편괴담] 내가 아는 한 이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아
[단편괴담] 내가 아는 한 이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아
2023.10.15번역: NENA(네나) 【謎の話】調べた限りではその名前の会社は存在しない 12/02/02 어릴 적 기묘한 체험이라면 꽤 있는데 말야. 그중 자주 떠오르는 일을 써볼게. 매년 3월이 가까워지면 「반 바꾸기 앙케이트」 일이 생각나거든, 근데 나 말고 이런 체험을 한 사람이 있을까?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일 때 이야기야. 내가 당시 다니던 초등학교는 꽤나 규모가 큰 학교로 매년 반 바꾸기가 있었어. 봄방학 중 3월 끝자락에 선생님들 이임식이 있고 그때 체육관에서 새로운 반의 명부가 나오는데 친한 친구나 좋아하는 여자애가 같은 반이기를, 하면서 매년 엄청 두근두근 기대했던 기억이 나네. 그 해, 3학기 2월에 들어가면서 얼마 안 가 내게 한 통의 서류가 도착했지. 「반 바꾸기 앙케이트」 봉투 겉면에 크게 인쇄되어 있..
[장편괴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장편괴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2023.09.19번역: NENA(네나) 원제: アリス 「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어요.」 서클 주최의 괴담회에서, 「아이(愛)」 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마자 그렇게 입을 뗐다. 이 '아이' 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는 조금 남다른 주파수를 갖고 있는 특이한 아이로, 얼굴은 귀엽지만 쓸데없는 악의나 조롱을 사고 마는 타입이다. 그래도 장본인은 그런것쯤 마이동풍이라는 듯한 태도로 항상 생글생글 웃었다. 귀엽고 붙임성이 좋아 남자아이들에게는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지만 일부 여자아이들에겐 거북한 취급을 받고 있는..... 그런 아이가, 너무나도 4차원적인 서두로 말을 시작했기에 한 명의 선배가 곧장 한마디를 붙였다. 「그거 뭐 그건가? 사물이 거대하게 보인다던가 하는 그거?」 「아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라는 게 있긴 하지..
[단편괴담] 통합실조증(조현병) 이라는 병
[단편괴담] 통합실조증(조현병) 이라는 병
2023.07.17번역: NENA(네나) 統合失調症という病 가끔 전철이나 길거리에서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향해 말을 거는 사람이 있죠? 대다수가 접촉하지 않고 피하는 존재. 대다수의 사람에게 정신에 병을 안고 있을 것이며 환각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여겨지고 있는... 하지만, 이 환각이 환각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 10년쯤 이전의 이야기. 당시 나는 대학교에 막 입학하여 매일매일 환영회나 미팅을 다니며 반쯤 취해있었다. 그 시기에 같은 서클에 있었던 것이 A다. A는 꽤나 잘생겼는데 말빨이 좋았으며 몹시도 겸허한 놈이었기에 금방 사이가 좋아졌다. 집이 대학교 근처에 있는데다 혼자 살고 있어서 거의 매일 눌러앉다시피하며 마시고 다녔더니 알콜중독 콤비라는 별명으로 자주 불렸다. 잘생겨서 눈길을 모으는 A와 콤비라 불리..
[단편괴담] 옛날에 심령방송에서 엄청난 걸 본 것 같은데?
[단편괴담] 옛날에 심령방송에서 엄청난 걸 본 것 같은데?
2023.07.07번역: NENA(네나) 昔の心霊番組ですごい怖いのがあった…未だに印象に残ってるんだけど情報ありますか? 632: あの番組って・・・:03/04/17 17:39 몇 년 전, 아직까지도 인상에 남아있는 방송이 있는데, 정보 있을까? 그다지 기억이 분명하진 않지만... ・ 그것은 소위 사연 있는 집을 찾아내 직접 묵으며 검증하는 것이었다. 그곳은 부동산에서 정보를 제공받았다. ・ 어떤 지역의 낡은 아파트. 모자이크로 가려져 있었지만,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여 있었음. 돌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앞이 1층 정면. 그래, 마치 신사터에 지어진 것 같은 모양새로 내가 봐도 상당히 수상쩍어 보였음... ・ 다다미 6장 두 칸 크기의 일본식 방, 주방, 목욕탕과 화장실, 큰 발코니 달림. 목욕탕 벽은 푸른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다...
[단편괴담] 신주쿠 화장실에서 엄청난 일이 있었음
[단편괴담] 신주쿠 화장실에서 엄청난 일이 있었음
2023.07.05번역: NENA(네나) 新宿駅のトイレで凄いことあった。やっぱり東京って怖いわ 얼마 전 도쿄에 볼일이 있어서 갔어. 시골 변두리에서 가는 상경이라 아침 일찍 고속버스를 타고 9시경 신주쿠 역에 도착했어. 근데 중간에 화장실 휴식 시간도 있긴 했는데 졸려서 계속 잤단 말이야. 그랬더니 신주쿠 역에 도착했을 무렵엔 (급)화장실 바가 MAX가 돼버려서 티켓을 내자마자 버스에서 내려서 신주쿠 역에서 화장실을 찾아다녔는데 좀처럼 보이질 않더라고 거기가. 겨우겨우 「TOILET→」 같이 생긴 표시를 찾아서 드디어 찾았나 했더니 그쪽엔 없고 「↑ TOILET」 「←TOILET」 하면서 뭔가 미로처럼 계속 돌게 만드는 거야. 역시나 신주쿠라서 그런지 아침 9시였는데 가게도 하는 곳이 별로 없었거든. 근데 사람이 많아서 복잡..
[단편괴담] 동인 작가의 공포 체험기
[단편괴담] 동인 작가의 공포 체험기
2022.09.01번역: NENA(네나) 同人作家の怖い体験 511 :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sage] : 2008/02/29(金) 12:48:42 ID:vS1nXt4J0 다른 판에서 주워온거 名前:恐い話-1[sage] 投稿日:2008/02/28(木) 22:40:13 ID:OTMA2iT+0 무서운 얘기라. 1개 있음. 길어서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내 친구 A가 동인 작가임. 나는 A 아파트에 가끔씩 놀러 다녀. 뭐 가면 A를 위해 심부름 겸 이것저것 사다주기도 하고, 나머진 데굴거리면서 대충 시간 때우는 느낌? 쨌든 그러던 어느 날의 일. 오랜만에 나는 다른 친구인 B랑 같이 A아파트로 놀러 갔어. 근데 A랑 잡담을 하는데, 묘한 얘길 하는 거야. A 「뭔가 밤에 혼자서 방에 있으면 나 말고도 누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단편괴담] 포병숲의 유령
[단편괴담] 포병숲의 유령
2022.08.29번역: NENA(네나) 砲兵森の幽霊 565 :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sage] : 投稿日:2008/07/13 03:31:28 ID:2p1+/kSI0 [1/6回(PC)] 저는 원래 육상병관으로 관동에 있는 모 일반과연대에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체험한 얘기가 아닌 재대 시절, M이라는 상관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육상병대의 연습장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흥미없는 분 죄송합니다) 육상병대에는 전국 각지에 연습장이 있는데, 관동 코우신에츠(甲信越)의 부대가 자주 훈련에 이용하던 것이 「후지연습장(富士演習場)」 입니다. 이곳은 종합 화력 연습 등도 이루어지기에 민간인 분들도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후지연습장은 시즈오카 현의 「동(東) 후지연습장」과 야마나시 현의..
[단편괴담] 병원에서 겪은 짧은 썰
[단편괴담] 병원에서 겪은 짧은 썰
2022.08.23번역: NENA(네나) やはり病院では何かある 54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3/02/28(木) 23:18:13.38 ID:gNnS07Tx0 예전에 꽤 큰 병원에서 일했는데 그때 겪은 썰. 야근할 때면 화장실에서 빈번하게 너스콜이 울렸어. 환자가 쓰러져있음 큰일이잖아. 그래서 서둘러 달려가 보면 아무도 없음. 또는 아무도 없는 개인실에서 너스콜이 오거나. 순회 돌 때 개인실에 사람이 들어가는데 가서 보면 아무도 없고. 오밤중에 엘레베이터가 멈추는 '띵' 하는 소리가 들릴 때. 문이 열리는데 아무도 안 타. 복도에 사람이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그쪽으로 빛을 비춰보면 아무도 없어. 산부인과 병동에서는 밤이 되면 애기가 웃는 소리가 나거나 분만실을 샌들로 뛰는 소리가 나기도 해. 신기하게도 낮에는 이런 일..
[단편괴담] 사요라는 아이
[단편괴담] 사요라는 아이
2020.11.05번역: NENA(네나) 134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2/02 10:44 나는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히로시마 쪽 시골에서 살았어. 그때 어울렸던(친구가 아님) 『사요』에 대한 얘기야. 우리 어머니 집은 사방이 밭으로 둘러싸인 시골 중의 시골로, 거긴 유치원이나 보육원도 없었어. 나는 할머니, 어머니와 같이 집에서 혼자 놀면서 아버지를 기다리는 나날을 보냈고 몹시 지루했지. 가끔씩 근처 시내에 나갈때가 가장 큰 즐거움이랄까. 그쪽에는 공원이 하나 있었는데, 물건을 사러 간 엄마를 기다리면서 거기서 자주 놀았거든. 어느 날, 공원에 내 또래로 보이는 여자애가 있었고 같이 놀게 됐어. 그 아이는 자신을 『사요』라고 했어. 근처 동네에 사는데 혼자 놀러왔다나. 검은 스커트에 흰 셔츠, 단정..
[장편괴담] 이상한 아파트 1
[장편괴담] 이상한 아파트 1
2020.09.17번역: NENA(네나) 780:1:2013/05/03(金) 22:46:54.00 ID:YQxm2UlW0 벌써 7년 전, 아직 내가 학생 시절일 때 이야기. 입학하고 반년 가까이 살던 아파트가 아무래도 부동산의 실수로 이중계약 상태가 됐나 봐. 재판까지 가게 돼서 기한 내로 나가야 한다면서 부동산 쪽에서 간식세트를 들고 사과를 하러 왔더라고. 말로는 기한 안으로 반드시 조건에 맞는 빈 집을 찾아주겠다고 했지만 타이밍이 나빴는지 운이 나빴는지... 조건에 맞는 곳을 찾지 못한 채 기한이 다가오고 만 거야. 부동산 측도 그 당시엔 꽤나 조급했던 듯, 정말 아슬하게 「1개월 안으로 반드시 찾아줄 테니 일단 이곳에서 임시로 살아달라」 면서 내 집세로는 절대로 살 수 없을 만한 어느 맨션을 소개해줬어. 만들어진지는..
[단편괴담] 내가 겪은 심령체험
[단편괴담] 내가 겪은 심령체험
2020.08.29번역: NENA(네나) 저는 현재 건축관계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스템배스(system bath)의 시공을 맡고 있는데, 대부분 하루 내에 작업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일을 할 때가 많아요. 이건 제가 신입인 시절 겪었던 얘기로, 시골의 어느 외딴집의 욕실을 만들 때 일입니다. 평소처럼 일을 했어요. 역시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밤 12시까지 작업을 하게 됐죠. 평소엔 저녁 8시가 넘으면 주변 주민들에게 민폐가 되기 때문에 그대로 마무리하고 다음날에 이어서 하지만, 거기는 시골인데다 산 넘어 먼 곳에 위치하기도 했고 그날 중에 끝내 놓으면 다음날이 쉬는 날이 되기 때문에 관리회사에 연락해서 작업을 계속했던 거예요. 10시 무렵이 되자 제 파트너인 선배가 집에 일이 있어 먼저 돌아가겠다..
[단편괴담] 귀신소동
[단편괴담] 귀신소동
2019.10.17번역: NENA(네나) 513:10/03/13(月)02:22:58.50D:mBdsyGK30 알바처의 회사 기숙사에서 귀신소동이 있었어. 나는 입사한 지 1년도 안돼서 잘 모르지만 이전부터 안 좋은 일들이 자주 있었다나 봐. 기숙사에 들어간 사원 T씨의 방이 특히 출현율이 높았다는데, 어느 날은 나한테 상담을 하러 왔어. T 「얼마 전에도 말야, 세수하고 거울을 보니까 내 뒤에 무서운 여자가 비치는 거야. 헉 해서 뒤를 돌아보니까 아직도 거기 있더라고... 하다못해 뒤를 돌았을 땐 없었으면 좋겠다...」 T씨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쳐보였음. 513:10/03/13(月)02:22:58.50D:mBdsyGK30 난 어릴 적부터 영감(霊感)이 강했고 소위 말하는 '보이는 사람' 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귀신을 어떻..
[단편괴담] 안녕하세요
[단편괴담] 안녕하세요
2019.10.10번역: NENA(네나) 206 :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o^)/:2015/12/30(水) 13:12:08.33 ID:AXt1RsYx0.net 고딩때 이야기. 통학할때 자전거로 편도 40분 정도 걸리는 길을 다녔는데 좀 늦은 시간에 나가면 같은 방향으로 동아리 후배랑 꼭 마주치곤 했어. 마주친달까.. 그놈은 느긋하게 자전거를 휘적이는 나를 앞지르면서도 성실하게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하고는 쌩하니 먼저 가버렸지만. 성실함(종적사회에 있어 최저한의 선이었겠지만)이 너무 넘치다보니 내가 너무 거북한데다 상하관계 같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몇 번 정도 후배랑 만날 때마다 인사 안해도 된다 하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그 녀석은 변함없이 성실했었지. 어느날, 당번 일이 있던 나는 드물게 이른 아침 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