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단편괴담] 엄마가 다른 사람이 돼버린 느낌이 들어...
[단편괴담] 엄마가 다른 사람이 돼버린 느낌이 들어...
2023.10.21번역: NENA(네나) 【めちゃくちゃ怖い…】母が別人な気がするんだが… 14/05/19 4살인가 5살인가, 초등학교에 올라가기 이전, 여름 끝자락의 이야기. 나는 시골에 있는 어머니 쪽 조부모의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목이 말라서 눈을 떴고, 위화감을 느꼈다. 몇 번이나 놀러 온 집인데도, 무언가가 다르다. 방에 있어야할 할머니의 침대는 왜인지 불단으로 바뀐 데다, 그냥 벽이었던 마루 끝에는 수수께끼의 문이 있다. 넓은 집 안에는 나 혼자 덩그러니 있었고 할머니는 어디론가 외출한 것 같았다. 매미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할아버지가 소중히 하던 새와 물고기도 없고 낮잠 자기 전에 사촌과 놀았던 객방에는 낯선 티세트가 몇 세트나 진열된 유리로 된 식기대가 난데없이 서있다. 방금까지 자고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
[장편괴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장편괴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2023.09.19번역: NENA(네나) 원제: アリス 「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어요.」 서클 주최의 괴담회에서, 「아이(愛)」 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마자 그렇게 입을 뗐다. 이 '아이' 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는 조금 남다른 주파수를 갖고 있는 특이한 아이로, 얼굴은 귀엽지만 쓸데없는 악의나 조롱을 사고 마는 타입이다. 그래도 장본인은 그런것쯤 마이동풍이라는 듯한 태도로 항상 생글생글 웃었다. 귀엽고 붙임성이 좋아 남자아이들에게는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지만 일부 여자아이들에겐 거북한 취급을 받고 있는..... 그런 아이가, 너무나도 4차원적인 서두로 말을 시작했기에 한 명의 선배가 곧장 한마디를 붙였다. 「그거 뭐 그건가? 사물이 거대하게 보인다던가 하는 그거?」 「아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라는 게 있긴 하지..
[단편괴담] 이계의 통로
[단편괴담] 이계의 통로
2020.11.25번역: NENA(네나) 647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3/06/06 12:34 고딩때 겪은 묘한 체험. 너무 묘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믿어준 사람이 없음. 하지만 진짜로 체험했던 100%실화. 고2 가을.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문화제같은 건 전혀 무관심한 주제에 체육제(라기보단 그 응원경합) 만큼은 이상하게 힘을 줬어. 각 반 별로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응원을 했는데, 우리 반은 응원석 뒤쪽에 큰 간판대를 만드는 걸 맡았기에 지지대로 쓸 목재를 찾아야 했거든. 근데 같은 반인 A가 「목재는 아니지만 대나무라면 꽁으로 얻을 수 있다」 길래 대나무로 정했지. A네 집이 작은 산을 갖고 있었는데, 거기에 대나무 숲이 있다나 봐. 즉시 토요일 오후에 대나무를 채벌이 결정됐어. 인원은 A와 나, 그..
[2ch괴담] "츠(ツ)"의 점이 3개인 세계
[2ch괴담] "츠(ツ)"의 점이 3개인 세계
2020.09.13번역: NENA(네나) 5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02/25(金) 18:58:35.47 ID:uRfV8Ob00 나도 껴도 될까? 이세계 주제랑은 살짝 다를 수도 있지만. 5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02/25(金) 19:08:48.11 ID:9hNsdvoS0 >>56 얼마든지. 5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02/25(金) 19:20:16.02 ID:uRfV8Ob00 3년 전 쯤일까? 확실히 반소매였고 여름이었어. 당시의 나는 막 대학을 나온 사회인이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 고딩시절 친구 A에게서 전화가 왔어. 친구 A왈 「나도 대학교 나와서 아주 힘들었는데 ○○라는 자기개발 세미나가 큰 도움이 됐어.」 살..
[단편괴담] 무인(無人)의 세계
[단편괴담] 무인(無人)의 세계
2020.09.03번역: NENA(네나) 887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6/06/07(水) 21:56:09 ID:be2SK6O40 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했더니 미국의 유명한 체험담을 떠올리게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시끌벅적해야 할 공항에 갔는데 자신 이외에 아무도 없었다'라는 이야기인데, 친구가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던 것이 아니어서 누군가 아는 분이 계시다면 얘기 부탁해요. 그리고 이건 제 체험담입니다. 2년 전에 있었던 일로, 당시에는 간호사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파견 사무일을 맡고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 치고 그 살인적이었던 일을 잘도 소화했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17, 18시간의 구속 정도는 당연한 세계였으니까요. 그날은 2교대 주간 근무 날이었습니다. 아침 7시 반 무렵. 항상 ..
[2ch괴담] 스자쿠역
[2ch괴담] 스자쿠역
2020.08.31번역: NENA(네나) 780:14/12/27 07:51:01.33ID:pHGdSxkmO 저는 평소처럼 JR큐슈 k선에 올라 h역에서 f역을 향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22시 무렵이었어요.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LINE에서 친구와 얘기를 한 다음 독서를 하고 있었죠.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명백하게 이상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자고 있다고 할까... 결코 폰에 몰두하는 모습이 아니었던 거예요. 저는 「?」 상태가 되었지만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옆 사람에게 차마 말을 걸지 못했고 난감해하고만 있었습니다. 780:14/12/27 07:51:01.33ID:pHGdSxkmO 옆 차량에서 한 명이, 아마도 대학생쯤 돼 보이는 남성이 걸어 들어왔습니다. 저는 '아, 사람..
[장편괴담] 지하의 어느 구멍 1
[장편괴담] 지하의 어느 구멍 1
2020.02.19번역: NENA(네나) 8 : 地下のまる穴1[sage] : 2011/12/16(金) 10:06:43.33 ID:s+XHJkPg0 이것은 17년 전 고등학교 3학년 겨울에 있었던 일입니다. 너무나 많은 기억을 잃었지만, 근17년 간 그나마 조금 남겨진 기억을 토대로 계속 써왔던 메모가 있기에 그것을 참고하며 써보려 합니다. 아마 자잘한 부분이나 대화내용 등 일부 보족과 수정이 첨가될 것 같아요. 하지만 최대한 과장없이 쓰겠습니다. 제가 살던 고향은 아주 시골이었어요. 기억나는 거라곤 논과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이었다는 것. 놀만한 장소라고는 작은 바이크로 1시간쯤 달려야 나오는 시가지의 노래방 정도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시골중에서도 벽촌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에 1991년, 느닷없이 신흥종교 시설이..
[2ch괴담] 오랜만에 전철을 탔는데 이상한 역에 도착했던 썰 2 (끝)
[2ch괴담] 오랜만에 전철을 탔는데 이상한 역에 도착했던 썰 2 (끝)
2019.10.11번역: NENA(네나) 53: 名も無き被??774?+ 2012/10/08(月) 00:07:35.83 ID:CtKYv5/s0 토리이의 바깥을 넘어 길로 되돌아온 다음, 바로 다시 토리이 안을 통과해 경내로 들어갔어. 아까랑 똑같이 빛도 소리도 다시 없어짐. 아까 그 4명이 있던 곳으로 가서 문을 열어봤어. 「누구 없나요---!!」 대답은 없었지만 무언가가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 감지된 거야. 동물인지 사람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반드시 뭔가가 확실히 있었음. 하지만 어두워서 보이지가 않았지. 휴대폰 후레쉬로 비춰보려고 휴대폰을 꺼내니 바로 뒤에서도 기운이 느껴졌어. 뭔가가 움직여서 내 뒤로 이동한 듯한 느낌으로. 「무엇을 하고 있지」 「아, 아... 여기는, 저기, ○○로...」 「닫아라」 그 목소리는 매우 ..
[2ch괴담] 오랜만에 전철을 탔는데 이상한 역에 도착했던 썰 1
[2ch괴담] 오랜만에 전철을 탔는데 이상한 역에 도착했던 썰 1
2019.10.11번역: NENA(네나) 2: 名も無き被??774?+ 2012/10/07(日) 22:40:16.32 ID:HWoc49690 키사라기 역이네 4: 名も無き被??774?+ 2012/10/07(日) 22:48:39.28 ID:/QAIrznd0 >>2 나도 같은 생각함ㅋ 3: 名も無き被??774?+ 2012/10/07(日) 22:45:47.44 ID:CtKYv5/s0 >>2 역명은 한자였는데 어떤 한자였는진 잊어버림. 평소 일 나갈땐 차를 이용했음. 수도권같은 도시가 아니라서 통근할때 전철로 다니는 사람이 더 적은 시골임. 승객은 거의 학생이 메인이었던거 같아. 그날은 회사 회식날이었어. 꽤나 힘을 준 분위기라 조금 멀리나가게 되서 차가 아닌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며 회사로 출근했지. 6: 名も無き被??774?+ ..
[2ch괴담] 하이지마역
[2ch괴담] 하이지마역
2019.10.04번역: NENA(네나) 133 127 sage New! 2011/07/05(火) 01:16:44.19 ID:o77RjceI0 토요일 얘기. 돗토리라는 곳은 말야, 완전 깡촌이라서 앵간해선 차 생활이야. 기차(디젤차 같은) 타고 돌아다니고 싶어도 대체로 1시간에 하나 있을까 말까. 평소엔 차 끌고 나가서 대행 서비스에 맡기고 왔다갔다 하는데, 토요일에 술자리 약속이 있었어. 근데 그때는 오랜만에 기차로 나가게 됐단 말이지. 근데 거의 십몇년 정도만에 타보는 기차라 집에 갈 시간을 잘 재면서 약속에 나갔어. 어른이니가^^ 마지막이 10시 18분 정도에 인비선으로 내려갔었나. 참고로 해질녘부터 마셔서 꽤나 취기가 돌긴 했어도 비교적 멀쩡했었다. 134 127 sage New! 2011/07/05(火) 01:2..
[2ch괴담] 스타카역
[2ch괴담] 스타카역
2019.09.30번역: NENA(네나) 31: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1/11/10(木) 21:09:33.17 ID:IS9z2Fe1O 이틀 전에 이상한 체험을 했는데 혹시 옛날에 화제가 됐던 「키사라기」 역 같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쿄토역에서 JR행에 올라 나가오카쿄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그대로 잠이 들어서, 눈을 떴을땐 때마침 문이 닫히며 나가오카쿄를 출발하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되돌아가야겠다 하고 다음 역에서 바로 내리게 됐어. 내리고나서 깨달았는데, 이런 역이 있던가? 싶을 정도로 한산한 무인역이었음. 역무원도 없었고 외등이 켜져있긴 했지만 뭔가 어둑어둑했고. 인상적이었던 건 개찰구 나가는 쪽에 있던 거대한 토리이. 32:2:2011/11/10(木) 21:10:46.94 ID:IS9..
[2ch괴담] 히츠카역
[2ch괴담] 히츠카역
2019.09.30번역: NENA(네나) 78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2/01/09(月) 12:56:09.38 ID:RaLFMpPb0 내가 어제 체험했던건데 괜찮? 어제 검도교실에서 카가미비라키(설 행사)가 열려서 니시○S선의 종점인 H역으로 갔었어. 뭐 거기까진 아무 문제없었음. 연습하고 떡먹고 오후 2시 정도에 폐회하게 됐거든.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문제. 집이 S역에 있어서 종점부터 S역까진 꽤 시간이 걸린단 말야? 초딩들 놀아주고 연습하고 먹고 어쩌고 했었으니 당연히 버티지 못하고 잠이 들었지. 어쩌다 눈이 떠졌는데, 내가 고딩때부터 이 노선을 썼거든? 근데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역에 전차가 서있는거야. 그것도 평소 혼잡까진 아니더라도 꽤나 사람이 타고 있었어야 했는데 정말 아무도 없었음. 역 표시를 보니까 역..
[2ch괴담] 야미역, 키사라기역, 카타스역
[2ch괴담] 야미역, 키사라기역, 카타스역
2019.09.26번역: NENA(네나) 65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1/03/23(水) 22:53:57.30 ID:iUL2aoTT0 어디에 써야할지 알 수 없어 이곳에 씁니다.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딘가 이상한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 키사라기 역이라고 하는 역을 아십니까? 몇 년 쯤 전 2ch에서 유명해진 무서운 썰 중 하나라는 것 같은데, 하스미 씨라는 분이 그 실존하지 않는 역을 헤메이다 결국엔 행방이 묘연해졌다던가요. 인터넷 상에서 검색해보면 금방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이야기 입니다만, 지금으로부터 5~6년 쯤 전인 것 같아요. 2005년이 저물어 갈 무렵, 후쿠오카에서 구루메 쪽으로 전철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도중에 심심해서 계속 책을 읽고 있었거든요. 종이로 된 책..
[2ch괴담] 카타스역
[2ch괴담] 카타스역
2019.09.25번역: NENA(네나) 50: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1/08/04(木) 18:19:47.95 ID:oCrjVJq9O 교토에서 오사카로 가고 있는데, 토리이가 역의 코 앞? 개찰구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역 같은 건 없지? 키사라기역 썰 모음집을 읽은 후라 좀 무서운데 말야. 51: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1/08/04(木) 18:27:13.26 ID:oCrjVJq9O 흥미로워서 본능적으로 내려봤는데 역명이 히라가나로 「카타스(かたす)」 래. 이런 역 없었지 ? ? ? ? 52: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1/08/04(木) 18:30:47.65 ID:4EYrD9mIP >>51 https://secret-n.tistory.com/51 이건가? 53: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1/08/04(木) 18:3..
[2ch괴담] 키사라기역
[2ch괴담] 키사라기역
2019.09.25번역: NENA(네나) 98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8 23:14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괜찮을까요? 99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8 23:16 일단 해봐요. 100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8 23:18 >>98 무슨 일이 생겼는데? ※원 스레가 자기 주변에 이상한 일이 생기면 실황하는 스레. 101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8 23:18 아까부터 모 전철(사철)에 승차 중인데, 상태가 이상합니다. 104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8 23:19 흠흠 107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sage 04/01/08 23:23 항상 출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