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한국/천서방, 저승사자 만난 사연
천서방3. 대낮에 저승사자한테 귓방망이 맞은사연 (끝)
천서방3. 대낮에 저승사자한테 귓방망이 맞은사연 (끝)
2019.09.29남자친구가 저승사자에게 발린 후 난 쭉 혼자였음. 남친은 그 뒤론 일이 바쁘다고하면서 보이지 않았는데 사실 좀 수상하긴 함. 난 그렇게 저승사자와 두번이나 같이 있었음에도 혼자 자취방에 남겨졌음. 그렇게 저승사자가 내 방에 왔다간지 이틀쯤 됐나싶음. 문득 내가 저승사자님께 퍼부었던 욕이 생각남. 왠지 잠잠하니 더 무서웠음. 진짜 이러다 훅갈까봐. 저승사자가 내방에 왔다간 그날부터 밤만 되면 창문에서 누군가 날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음. 이게 내가살고 있는 원룸구조임. (빨간점이 나) 저렇게 컴터옆에 벽에 바로 창문이 있고 그 창문넘어론 1~2m정도의 흙이깔려있고 바로 담이있음. 사실 사방으로 막혀있고 좋은 터는 아님. (안그래도 계약끝나면이사갈려고했음.) 암튼, 컴터를 하고있으면 내 주변 혹은 저 창문밖에..
천서방2. 저승사자가 내 방으로 찾아온 사연
천서방2. 저승사자가 내 방으로 찾아온 사연
2019.09.29그렇게 처음으로 저승사자를 만나고 눈을 뜬 날.. 난 남친과 계곡에 놀러가기로 되있었음. 꿈이 너무 찝찝하기도 하고 어제 저승사자라 확신하던 친구가 말리기시작했음. "너 오늘 계곡가면 죽을것같어 가지말어.." 근데 내가 생각해도 진짜 가면 죽을것 같았음. 장거리 연애중인 나는 백만년만에 찾아온 계곡 데이트를 애타게 기다리고있었음. 어쩔수없이 남친에게 폰을 때렸음. "믿을진 모르겠지만 나 꿈자리가 안 좋아서 계곡가면 안될 것 같아. 그냥 오늘 놀자." 남자친구는 좀 삐쳤음. 계곡가서 거하게 놀준비를 다해났었나 봄. 내가 무조건 죽을지도 모른다고하니 일단은 우리집으로와서 함께하기로 했음. 3년만에 남자친구를 이렇게 애타게 기다려본적은 첨이였음. 남친이 도착하자마자 붙잡고 하소연했음. 난 모르고 차를 탄 죄 ..
천서방1. 저승사자와 드라이브한 사연
천서방1. 저승사자와 드라이브한 사연
2019.09.29그 젊은 저승사자를 처음 만난건 한달전쯤 있었던 일임. 난 엄청 건강해보는데.. 사실 딱히 몸이 좋은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늘 건강한지 알음. ........돌려말하지 않겠음. 은근 한 떡대함. 난 워낙 인생에서 사건사고가 많아서 왠만한거에 겁을 느끼지않게됨. 지금은 간탱이가 배밖으로 나오다 못해 집에 두고다니는 여자임. 가위도 눌리는 날은 자기전에 이미 스스로 알아버림. 희안한 일들이 많아서 왠만한건 겁이없어져서 그런지 특기가 가위눌리면 귀신한테 쌍욕하기임. 가끔 가위라도 눌리는 날이면 그날은 귀신이 나 때문에 극락왕생하는 날임. 가위눌리면 그렇게 욕을해서 누르다가 욕을 버티지못하고 감. 욕먹고 울면서가는 곡소리도 들어봤음. 그런 어느날 나에게 오금을 저릴 사건이 찾아왓음. 여러번 죽을뻔했던 친구한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