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단편괴담] 경찰임. 지금도 오싹해지는 경험담 하나.
[단편괴담] 경찰임. 지금도 오싹해지는 경험담 하나.
2024.01.11번역: NENA(네나) 【ゾッとする話】警察官をしている。今でも気味が悪い話だから聞いてほしい 여태껏 친한 친구가 아니면 하지 않았던 이야기인데, 지금까지도 기분 찝찝한 이야기니까 한 번 들어봐. 난 어느 지방에서 경찰관 일을 하고 있어. 직업이 직업이니 업무상 비밀이나 지금부터 할 얘기에 나오는 개인사정류는 오픈하지 않겠음. 당시 난 3년 차에 들어선 젊은 경관으로, 이력은 짧아도 제나름의 일을 맡고 있었어. 교통 쪽이 담당이라 그날도 관내를 순회하고 있었지. 어느 겨울의 아주 추운 날. 며칠 전부터 내리던 눈이 그치고 복사냉각이 심했던 날로 기억해. 난 시가지에서 산악지대로 향하는 길에 어느 주차장에 들렀어. 자판기나 매점은 없지만 화장실과 수도를 24시간 쓸 수 있어서 여름엔 트럭 운전수들이 휴식할때 자주..
[5ch괴담] 10년 전 2ch에 올라왔던거, 이 사람 살아있을까? 1
[5ch괴담] 10년 전 2ch에 올라왔던거, 이 사람 살아있을까? 1
2023.11.05번역: NENA(네나) 【※トラウマ】『10年前の2ちゃんの書き込み』で、ガチでヤバいの見つけた。コイツ殺されたんじゃねぇか…? 831: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9/04/22(水) 10:06:07 ID:CCMtbITL0 한꺼번에 올리려고 했는데 장문이 돼버렸군. 귀찮은 사람은 알아서 스루해줘. 이 사건은 입에 올리면 바로 떠올라서 꺼렸던 건데,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문장으로 남겨보려고 해. 지금은 이미 결혼해서 이사했고, 다른 집에서 살고 있어. 이건 7년쯤 이전에 살았던 본가에서 있었던 일. 기본적으로 자는 시간이 늦은 편인 나는, 대개 새벽 2~3시가 돼야 자리에 누움. 그날도 확실히 시간대가 그쯤이었던 거 같아. 이불에 들어가서 슬슬 가물거리기 시작할 쯤, 다리 부근에서 뭔가 빠득빠득하는 소리가 들렸어. 내..
[단편괴담] 전생의 기억이 있는 걸지도
[단편괴담] 전생의 기억이 있는 걸지도
2023.11.03번역: NENA(네나) 【不思議】前世の記憶があるかもしれない 13/10/28 언니한테 얘기했더니 '뭔데 그거' 라며 무섭다고 했던 얘기. 나는 기억력(?)이 좀 좋은 편이랄까, 어머니의 태내에서 태어났을 때의 기억 같은 것이 있다. 이건 꽤 있는 얘기지만, 일단 '기억'이라고 칭하기는 해도 그것과는 다른 얘기. 언니가 할아버지 집에서 불단에 선향을 올리면서 『왜 뼈는 무덤에 있는데 불단에 기도를 올리는 거야?』 라고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불단은 창문과 같다고 가르쳐줬다. 영혼이라고 해야 할지, 이게 전생의 기억인지도 정확하지 않고 내가 전생에 누구였는지도 알 수 없지만, 불단의 맞은 편... 그쪽에서 본 이쪽 세계의 기억이 있다. 나는 항상 누군가에게 붙어있었는데(지켜보는 느낌으로) 언제나 그 사람의 등..
[단편괴담] 옛날에 심령방송에서 엄청난 걸 본 것 같은데?
[단편괴담] 옛날에 심령방송에서 엄청난 걸 본 것 같은데?
2023.07.07번역: NENA(네나) 昔の心霊番組ですごい怖いのがあった…未だに印象に残ってるんだけど情報ありますか? 632: あの番組って・・・:03/04/17 17:39 몇 년 전, 아직까지도 인상에 남아있는 방송이 있는데, 정보 있을까? 그다지 기억이 분명하진 않지만... ・ 그것은 소위 사연 있는 집을 찾아내 직접 묵으며 검증하는 것이었다. 그곳은 부동산에서 정보를 제공받았다. ・ 어떤 지역의 낡은 아파트. 모자이크로 가려져 있었지만,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여 있었음. 돌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앞이 1층 정면. 그래, 마치 신사터에 지어진 것 같은 모양새로 내가 봐도 상당히 수상쩍어 보였음... ・ 다다미 6장 두 칸 크기의 일본식 방, 주방, 목욕탕과 화장실, 큰 발코니 달림. 목욕탕 벽은 푸른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다...
[단편괴담] 마지막 유언
[단편괴담] 마지막 유언
2022.03.11번역: NENA(네나) 원제: 遺言ビデオ 505 :1/4:2010/06/24(木) 14:54:37 ID:2baYGPaj0 회사 동료가 죽었다. 프리 클라이밍이 취미인 K라는 녀석인데 나랑 아주 사이가 좋았고 가족끼리도(내쪽은 독신이지만) 자주 어울렸다. K의 프리 클라이밍 의욕은 꽤나 본격적이어서 쉬는 날만 생기면 어디 산, 어디 절벽으로 항상 나가곤 했다. 죽기 반년쯤 전이었는데, 갑자기 K가 내게 부탁이 있다는 얘길 했다. 「내가 만약 죽을 때를 위해 동영상을 찍어줬으면 해.」 취미가 취미이니 언제 갑자기 사고를 당할지 모르니까 미리 동영상 메시지를 찍어둬서 만에 하나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을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렇게 위험하다면 가족도 있으니까 그만두라고 했지만 클라이밍을 그만두..
[단편괴담] M코가 죽은 진짜 이유
[단편괴담] M코가 죽은 진짜 이유
2022.03.01번역: NENA(네나) 원제: 友達が亡くなった真相を語る 925 :一:03/03/31 01:25 오컬판 주민이라면 『타나카 카와치노스케(田中 河内助)』를 알고 있는 분이 많을거라 생각함. 이하는 이 타나카 카와치노스케의 이야기를 방불케 만드는 이야기. 내가 고2일 적, 반 친구 M코가 죽었어. 원인은 백혈병이래. 그녀의 집은 치바의 이치카와였고, 전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장례식장으로 향했어. 나는 M코와 그다지 사이가 좋았던 것이 아니었기에 분향을 마치고 곧바로 귀로에 올랐지만, 사이가 좋았던 학생들 중 몇은 얼마간 남아있는 듯했어. 교실은 깊은 슬픔에 잠겼지만 점차 다시 원래의 밝은 분위기를 되찾았고 여학생 한 명의 죽음은 어느샌가 잊혀져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지. 그리고 지금 되돌아보면 정말 눈 ..
[장편괴담] 계승되는 저주 1
[장편괴담] 계승되는 저주 1
2022.01.29번역: NENA(네나) 원제: 受け継がれる呪い 17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7/05/25(金) 10:57:27 ID:vXN3Fb5U0 너희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혹시 저주를 믿어? 난 심령현상 쪽은 1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임. 그래서 저주 같은 건 애초부터 안 믿어. 저주가 존재한다면 난 이 세상에 이미 없을테니까. 내 손으로 쓴다는 게 내키진 않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을 다치게 했거든. 그렇다고 사람을 죽일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수많은 여성의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어. 술집, 마사지 업소, 그리고 AV 등... 이런 나니까, 만약 저주가 존재하는 거라면 난 살아있지 않을게 분명해. 근데 이런 하찮은 내게도 말야,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지금부터 쓸 얘기는 그..
[단편괴담] 가족의 기행과 진상
[단편괴담] 가족의 기행과 진상
2020.09.29번역: NENA(네나) 585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5/12/07(水) 16:48:39 ID:PKRMIdDv0 직접 겪은, 지금도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아직 내가 중학교 3학년일 무렵. 우리 집은 아버지와 어머니, 남동생(아직 초등학교 저학년) 구성의 4인 가족입니다. 연말 가요전이 끝나고 좋은 기분으로 새해 첫 꿈이라도 꿔볼까 하는 생각에 바로 잠에 든 것까진 좋았지만, 한 밤 중에 악몽(꿈 내용도 기억안남)으로 중간에 깨고 말았죠. 심장 소리가 들릴만큼 격하게 맥박치고 있었고 식은땀이 전신에 스며들어 마치 등뒤에서 찬물을 뿌린 것처럼 이불에서 확 일어난 자세 그대로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신년 댓바람부터 악몽이라니... 최악.」 그런 생각과 함께 바로 잠에 들 수 없어 타는 목을 축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