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괴담] 옛날에 심령방송에서 엄청난 걸 본 것 같은데?
번역: NENA(네나)
昔の心霊番組ですごい怖いのがあった…未だに印象に残ってるんだけど情報ありますか?
632: あの番組って・・・:03/04/17 17:39
몇 년 전, 아직까지도 인상에 남아있는 방송이 있는데, 정보 있을까?
그다지 기억이 분명하진 않지만...
・ 그것은 소위 사연 있는 집을 찾아내 직접 묵으며 검증하는 것이었다.
그곳은 부동산에서 정보를 제공받았다.
・ 어떤 지역의 낡은 아파트. 모자이크로 가려져 있었지만,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여 있었음.
돌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앞이 1층 정면.
그래, 마치 신사터에 지어진 것 같은 모양새로 내가 봐도 상당히 수상쩍어 보였음...
・ 다다미 6장 두 칸 크기의 일본식 방, 주방, 목욕탕과 화장실, 큰 발코니 달림.
목욕탕 벽은 푸른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다.
현관 바로 좌측에 외출 전 차림새 확인용인지? 거울이 붙어있음.
・ 늦은 밤, 스태프가 묵으며 방을 탐색.
・ 안쪽 방 벽장에서 여성의 긴 머리카락을 발견. 한층 더 조심스럽게 수색.
그랬더니, 현관 옆 거울 뒤에서 메모지 끄트머리를 발견. 순간 긴박해지는 상황이 된다.
집주인의 허가를 얻어 거울을 떼어내자, 그곳에서 잘게 조각난 메모 여러 개를 발견.
・ 메모를 연결해보니 파손된 부분도 있었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이런 느낌.
「엄마 살려줘」 「괴로워」
상당히 절박한 상황에서 숨겼던 거라 생각됨.
・ 이웃 주민에게 물어보니 아무도 없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는 일이 일상이라 익숙해졌다는 듯함.
・ 그 윗층엔 젊은 커플이 사는데 벽장을 받침대 대신으로 쓰고 있었고,
바로 밑에서 손톱으로 긁는 듯한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 아무래도 예전에 여성이 살고 있었던 듯한데, 남자에게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고 함.
벽장에서 죽었나?(기억나지 않음) 벽장 안에서 공포에 떨고 있던 듯한 정황. 할퀸 상처를 발견.
・ 방송에 영매사가 도착. 그 사람이 말하길, 목욕탕에서 남자에게 끌려온 여성이 보였다고 함.
・ 부동산 사람의 얘기로는 이곳을 소개, 혹은 관련되는 일이 있으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어떠한 사고가 닥쳐온다고 한다.
그 사람은 취재 중에 입원한(다른사람이던가?) 인물에게 인터뷰를 하러 갔지만,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고.
・ 마지막으로 입주한 인물은 여학생? 이었다는 듯.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게 된다.
・ 마침내 본가를 알아냄. 인터폰을 누르니 모친같은 사람이 나옴.
그건 대충 이러한 대화였다고 생각함.
스태프(이하S) : 실례합니다, ○○TV에서 왔는데요.
모친 : 무슨 일이죠?
S : 실은 ○○씨를 찾고 있는데...
모친: 무슨 소릴하는 거예요? 얘기할 건 없습니다.
한 번 거절당했지만 다시 시도. 인터폰을 누른다.
모친 : 네.
S : 아까 일 말인데요....
여기서 지금까지의 경과를 설명. 그러자,
모친 : ○○는 이제 없습니다.
S : 네? 없다니...
어렴풋이 이해하고 말을 잃은 스태프.
모친 : 더 이상 그 일에 대해선 잊고 싶어요. 물러가주세요.
・ 여기서 이야기가 끝난다. 그녀가 편지의 여성인지 어떤지는 불명.
・ 방송 중에(사인을) 얘기를 했는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아마도 자살.
・ 좀 더 자세한 인터뷰가 있었을지도 모름.
・ 방송은 여름이었던 것 같음...
・ TV아사일지도. 수요스페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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