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NENA(네나)
やはり病院では何かある
54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3/02/28(木) 23:18:13.38 ID:gNnS07Tx0
예전에 꽤 큰 병원에서 일했는데 그때 겪은 썰.
야근할 때면 화장실에서 빈번하게 너스콜이 울렸어.
환자가 쓰러져있음 큰일이잖아.
그래서 서둘러 달려가 보면 아무도 없음.
또는 아무도 없는 개인실에서 너스콜이 오거나.
순회 돌 때 개인실에 사람이 들어가는데 가서 보면 아무도 없고.
오밤중에 엘레베이터가 멈추는 '띵' 하는 소리가 들릴 때.
문이 열리는데 아무도 안 타.
복도에 사람이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그쪽으로 빛을 비춰보면 아무도 없어.
산부인과 병동에서는 밤이 되면 애기가 웃는 소리가 나거나
분만실을 샌들로 뛰는 소리가 나기도 해.
신기하게도 낮에는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음.
다들 얼마나 익숙해졌는지
겪어도 아 또인가~ 정도로 식은 반응들임. ㅎ
나도 「병원이니까 죽은 환자들이 병원을 돌아다니는 건 당연할지도」
라고 뭔가 냉정히 생각했던 거 같음.
익숙하지만 또 어느 의미로는 무섭지 않나 하고 실감한 적도 꽤 있어.
많이 짧아서 미안.
이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