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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할머니 이야기 2
상주 할머니 이야기 2
2019.10.02추천도 생각 보다 많이 받고 댓글 써 주신 분들께도 감사 합니다. 기분 좋아 기쁜 맘으로 얘기 하나 더 하겠습니다. 지금 할 얘기는 제 큰 외삼촌에 얽힌 얘기 입니다. 어머니와 제가 외가집으로 이사간지 햇수론 2년쯤, 달수론 한 20개월쯤 되었을 때의 일 입니다. 제가 상주로 간게 3살 가을쯤 이었는데 그 일이 일어난건 두 해후 늦 봄 이었으니까요. 제가 그 날을 또렷히 기억 하는 건 그 날 벌어진 일이 참 불가사의 하고 많은 소동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그 날은 늦은 봄 이었습니다. 한 4월쯤 되었을 라나요? 아시겠지만 산골은 날이 늦게 풀립니다. 겨우 그때 쯤에야 그 동네는 농사 준비에 분주했고, 제가 살던 그 마을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거의 매일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선 늦도록 밭이며 논에 나가시어 농..
상주 할머니 이야기 1-2 (후편)
상주 할머니 이야기 1-2 (후편)
2019.10.02부르는 소리에 소리 나는 방향을 쳐다보니 정말 무섭게 생기신 할머니 한분이 얕은 담 넘어로 저를 내려다 보시고 계셨습니다. 처음 상주 할머니를 본 소감은 한 마디로 무섭다 였지요. 어린 기억에도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신 할머니 한분이 표정 하나 없는 잔뜩 주름 진 무서운 얼굴로 절 내려다 보고 계셨습니다. 전 얼어서 그 자리에 굳었죠. 잠시 절 쳐다 보시던 할머니는 언제 내가 그리 무서운 표정을 지었냐는 듯 주름진 얼굴 한가득 환하게 웃음을 머금으시곤, 제게 니가 옆집 손자 좋아구나? 하셨습니다. 얼결에 인사를 하는 제게 할머니는 니 얘기 너희 할머니 한테 많이 들었다시며 시골로 와서 불편하고 고생이 많겠구나 하시면서 심심하면 맛난거 많이 줄테니 할미한테 자주 놀러 오라 하셨지요. 어린 마음에 보기보다 안..
상주 할머니 이야기 1-1 (전편)
상주 할머니 이야기 1-1 (전편)
2019.10.02안녕 하십니까? 처음 인사 드립니다. 다음 웹툰인 어우내를 무지 좋아 하는 초보 글쓴이 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작가님 이름 빌려 백두부좋아로 했습니다. 방끗! 괴담 이라고 표시 해야하나 미스테리라고 표시 해야 하나 한참 고민 하다가, 제 경험담인 관계로 경험으로 표시 했습니다. 안 믿으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제 경험담이 틀림 없으니 전 떳떳 합니다. 흐~ 일단 배경 설명 좀 하고 얘길 시작 해야겠지요? 제 어린 시절 얘기 입니다. 글로 쓸 경험담이 몇편이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한 10편쯤은 될거 같은데..... 더 될지도 모자랄지도 모르겠지만 글이 막혀 도저히 올릴 수준이 못된다 생각 되어지는거 이외엔 될수 있으면 생각 나는 에피소드를 졸필이나마 최대한 올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대략 초등학교 5..
[실화괴담] 영화관 귀신썰
[실화괴담] 영화관 귀신썰
2019.10.02
[2ch괴담] 스타카역
[2ch괴담] 스타카역
2019.09.30번역: NENA(네나) 31: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1/11/10(木) 21:09:33.17 ID:IS9z2Fe1O 이틀 전에 이상한 체험을 했는데 혹시 옛날에 화제가 됐던 「키사라기」 역 같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쿄토역에서 JR행에 올라 나가오카쿄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그대로 잠이 들어서, 눈을 떴을땐 때마침 문이 닫히며 나가오카쿄를 출발하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되돌아가야겠다 하고 다음 역에서 바로 내리게 됐어. 내리고나서 깨달았는데, 이런 역이 있던가? 싶을 정도로 한산한 무인역이었음. 역무원도 없었고 외등이 켜져있긴 했지만 뭔가 어둑어둑했고. 인상적이었던 건 개찰구 나가는 쪽에 있던 거대한 토리이. 32:2:2011/11/10(木) 21:10:46.94 ID:IS9..
[2ch괴담] 히츠카역
[2ch괴담] 히츠카역
2019.09.30번역: NENA(네나) 78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2/01/09(月) 12:56:09.38 ID:RaLFMpPb0 내가 어제 체험했던건데 괜찮? 어제 검도교실에서 카가미비라키(설 행사)가 열려서 니시○S선의 종점인 H역으로 갔었어. 뭐 거기까진 아무 문제없었음. 연습하고 떡먹고 오후 2시 정도에 폐회하게 됐거든.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문제. 집이 S역에 있어서 종점부터 S역까진 꽤 시간이 걸린단 말야? 초딩들 놀아주고 연습하고 먹고 어쩌고 했었으니 당연히 버티지 못하고 잠이 들었지. 어쩌다 눈이 떠졌는데, 내가 고딩때부터 이 노선을 썼거든? 근데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역에 전차가 서있는거야. 그것도 평소 혼잡까진 아니더라도 꽤나 사람이 타고 있었어야 했는데 정말 아무도 없었음. 역 표시를 보니까 역..
[2ch괴담] 코토리바코 1
[2ch괴담] 코토리바코 1
2019.09.29번역: NENA(네나) ※코토리바코(子取り箱)는 당신의 건강을 현저하게 해칠 위험이 있습니다. 너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성과 아이는 관람에 각오를 해주십시오. 모든 것의 시작, 코토리바코의 이야기. 912 :小箱 1:2005/06/06(月) 12:57:48 ID:lJdBivui0 나는 심심할때마다 정리 사이트를 보는게 취미인 사람. 나한텐 영감 같은게 전혀 없어서 이곳에 쓸만한 일은 없지 않을까 했지만, 지난달에 있었던 진짜 이야기를 써볼까해서 이곳에 와봤습니다. 일단 주역들의 허가를 받아 씁니다. 여기라면 많은 사람들이 믿어줄 것 같으니까요. 장문이 될 수도. (글재주도 없고 장문도 거의 써본 적 없으니 읽기 힘들수도 있음) 서두에 적었듯 내겐 영능력 같은 게 전혀 없습..
천서방3. 대낮에 저승사자한테 귓방망이 맞은사연 (끝)
천서방3. 대낮에 저승사자한테 귓방망이 맞은사연 (끝)
2019.09.29남자친구가 저승사자에게 발린 후 난 쭉 혼자였음. 남친은 그 뒤론 일이 바쁘다고하면서 보이지 않았는데 사실 좀 수상하긴 함. 난 그렇게 저승사자와 두번이나 같이 있었음에도 혼자 자취방에 남겨졌음. 그렇게 저승사자가 내 방에 왔다간지 이틀쯤 됐나싶음. 문득 내가 저승사자님께 퍼부었던 욕이 생각남. 왠지 잠잠하니 더 무서웠음. 진짜 이러다 훅갈까봐. 저승사자가 내방에 왔다간 그날부터 밤만 되면 창문에서 누군가 날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음. 이게 내가살고 있는 원룸구조임. (빨간점이 나) 저렇게 컴터옆에 벽에 바로 창문이 있고 그 창문넘어론 1~2m정도의 흙이깔려있고 바로 담이있음. 사실 사방으로 막혀있고 좋은 터는 아님. (안그래도 계약끝나면이사갈려고했음.) 암튼, 컴터를 하고있으면 내 주변 혹은 저 창문밖에..
천서방2. 저승사자가 내 방으로 찾아온 사연
천서방2. 저승사자가 내 방으로 찾아온 사연
2019.09.29그렇게 처음으로 저승사자를 만나고 눈을 뜬 날.. 난 남친과 계곡에 놀러가기로 되있었음. 꿈이 너무 찝찝하기도 하고 어제 저승사자라 확신하던 친구가 말리기시작했음. "너 오늘 계곡가면 죽을것같어 가지말어.." 근데 내가 생각해도 진짜 가면 죽을것 같았음. 장거리 연애중인 나는 백만년만에 찾아온 계곡 데이트를 애타게 기다리고있었음. 어쩔수없이 남친에게 폰을 때렸음. "믿을진 모르겠지만 나 꿈자리가 안 좋아서 계곡가면 안될 것 같아. 그냥 오늘 놀자." 남자친구는 좀 삐쳤음. 계곡가서 거하게 놀준비를 다해났었나 봄. 내가 무조건 죽을지도 모른다고하니 일단은 우리집으로와서 함께하기로 했음. 3년만에 남자친구를 이렇게 애타게 기다려본적은 첨이였음. 남친이 도착하자마자 붙잡고 하소연했음. 난 모르고 차를 탄 죄 ..
천서방1. 저승사자와 드라이브한 사연
천서방1. 저승사자와 드라이브한 사연
2019.09.29그 젊은 저승사자를 처음 만난건 한달전쯤 있었던 일임. 난 엄청 건강해보는데.. 사실 딱히 몸이 좋은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늘 건강한지 알음. ........돌려말하지 않겠음. 은근 한 떡대함. 난 워낙 인생에서 사건사고가 많아서 왠만한거에 겁을 느끼지않게됨. 지금은 간탱이가 배밖으로 나오다 못해 집에 두고다니는 여자임. 가위도 눌리는 날은 자기전에 이미 스스로 알아버림. 희안한 일들이 많아서 왠만한건 겁이없어져서 그런지 특기가 가위눌리면 귀신한테 쌍욕하기임. 가끔 가위라도 눌리는 날이면 그날은 귀신이 나 때문에 극락왕생하는 날임. 가위눌리면 그렇게 욕을해서 누르다가 욕을 버티지못하고 감. 욕먹고 울면서가는 곡소리도 들어봤음. 그런 어느날 나에게 오금을 저릴 사건이 찾아왓음. 여러번 죽을뻔했던 친구한테 ..
[실화괴담] 아파트 건설현장
[실화괴담] 아파트 건설현장
2019.09.29아주 최근의 일입니다.. 양산 신도시 개발지구의 한 건설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됐죠. ( 아버님이 그곳 작업반장 이셔서, 싼값에 동원됐습니다..'_' ) 오전/오후에 정말 땀 쏙 빼며 일했죠. 해가 어느덧 서산너머로 넘어가고.. 주위는 점점 어두컴컴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약간 늦게 일을 마치고 1층 현장 사무소로 내려갔습니다. 사무소로 내려가니.. 다른분들은 다들 가고 아버지만 남아계시더군요. 저 : 아부지. 추운데 빨랑 집에 가여 아부지 : 오늘 야간작업을 좀 해야 쓰것는디.. 저 : -,.-; 아부지 : 벽지 옮겨야 되니까 짬뽕먹고 좀 기다려. 차마 하기 싫다고 말할수 없었습니다..-_- 짬뽕국물의 압박이 강하게 밀려왔거든요. 짬뽕을 ..
[실화괴담] 꿈 함부로 팔지마세요 [2] (끝)
[실화괴담] 꿈 함부로 팔지마세요 [2] (끝)
2019.09.29제곧내임ㅋㅋ.. 아마 몇몇 여시들은 제목보고도 알아보리라 생각함. 생각보다 많은 댓글들에 깜짝 놀라쑴.. 뭔가 하고싶은말이 굉장히 많지만, 나는 닥치고 본론을 추구하는 뇨자이므로 그냥 친구년얘기를 찌겠음. * 아침 일찍, 6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음. (나년은 방학이라고 10시넘어서나 일어나니 매우 이른 시간임.) 갑자기 베게 아래 밀어뒀던 핸드폰이 울리는겅미. ㄴㅐ가 나름 새학기 여시의 자세를 갖추겠답시고 좀 일찍 알람을 맞춰놨기에 난 그건줄 알았음. 그래서 끄고 잘려고(....킁..) 핸드폰을 잡았는데 으아니 이럴수가 몇주째 연락두절이었던 친구년한테서 전화가 온거임. 나한테 꿈을 팔았던 친구년의 전화가!! 순간 이게 꿈이여 생시여 했지 막 그동안 내가 폭풍문자ㅏㅏ 폭풍 전화를해도 안받던 년이 갑자기..
[실화괴담] 꿈 함부로 팔지마세요 [1]
[실화괴담] 꿈 함부로 팔지마세요 [1]
2019.09.29내가 최근에 되게 기분나쁜 꿈을 꾸긴 꿧는데, 내가 하도 개꿈을 많이 꾸는 편이라서 별거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연락 온 친구 얘기 듣고 한번 써봄. 때는 7월 중순~말 쯔음이었음. 나는 경기도 용인에 사는 여시인데, 나랑 어느정도 친하긴 하지만 나랑 집이 좀 멀어서 요즘엔 좀 서먹서먹했던 친구가 하나 있음(친구는 인천 삼.) 어쩌다가 나도 시간이 되고, 그 친구도 시간이 되서 어쩌다가 만나쑴. 근데 친구가 좀 많이 피곤해 보이더라구. 내가 그래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었음. 처음엔 친구가 별일 없다고 했는데, 잠깐 혼자 머뭇머뭇 거리더니 요즘들어 '악몽'을 꾼다고 했음. 내가 무슨 꿈이냐고 물어봤더니 '얼굴이 하얀 기분나쁜 남자가 자길 쫓아다니는 꿈' 이라고..
[실화괴담] 삼풍백화점 괴담
[실화괴담] 삼풍백화점 괴담
2019.09.29시간 : 1995년 6월 29일 5시 57분경 사상자 : 502명 사망, 6명 실종, 937명 부상 원인 : 부실공사 1. 첫번째 괴담 이 가족은 삼풍백화점 바로 옆인 삼풍아파트에 살고 있었대. 아빠가 변호사이고 엄마는 주부라는데 매번 학원갈때마다 삼풍백화점 지하에 들러서 햄버거를 사고 길 가면서 먹었대. 그 사건 일어날 때도 3시쯤에 사먹으면서 학원을 가고 있는데 그 아이 엄마가 6시까지 백화점 5층으로 오래. 5층이 음식점이었나봐. 아무튼 아이는 학원끝나고 5시쯤에 백화점에 가고 있었는데 백화점 안으로 들어섰는데 평소와 다르게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고 뜨겁게 느껴졌고, 또 5층으로 올라가는데 안내방송(?)에서 '오늘은 5층 음식점 영업(?)을 안합니다.' 라고 나왔..
[실화괴담] 건들여서는 안되는 것
[실화괴담] 건들여서는 안되는 것
2019.09.29안녕하십니까, 자주오지는 않지만 심심할때 가끔와서 글쑤시게를 보곤합니다. 제친구가 매니아라.. 제가 무서운얘기나 실화를 너무 조아하고 여태 살면서 잊지못할 얘기가 하나 있어서 어설프게 적어봅니다. 자세하게는 설명안하고 이야기를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이얘기는 100%실화입니다 뭐 보시는분들 나름이시지만 적어봅니다. 제가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할때입니다. 한참 일만하는 일병때 여름이였습니다 매일 스트레스 받으며 군생활 할때죠. "장마야 빨리오거라" 하고 기다리고있을때 역시나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해 장마는 비가 너무 심하게 많이와서 마을이 홍수가 날정도의 양이 내렸습니다. 홍수지역도 아닌데 말이죠. 뭐 저야 비가 오면 하는일이 줄어들어 저야 좋았습니다. 근데 너무 많이오니까 산사태 나고 뚝만들러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