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한국
사람이 살수없는 집 [2]
사람이 살수없는 집 [2]
2019.09.27아무도 안 읽어주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댓글도 몇분 달아주시고 힘내서 2편쓰러 왔습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 * * 전편에 말씀드렸 듯이 우리가족은 그때까진 아직 사태의 심각이라고 해야하나 전혀 공포심마저 느끼지 못했어요. 집에대한 공포감같은게 처음 생긴일은 그후로 1주일정도 지나서 연달아 일어났어요. 어두워지기전? 노을질때쯤이었는데 그집이 해가 잘안드는 집이라 저녁되기 전부터 좀 어둡다는 느낌이거든요. 아빠는 가게에서 안오셨고 오빠는 학원갔다 친구집에 간날 엄마랑 저랑 둘이서 거실에 엄마는 쇼파에앉아있고 저는 쇼파앞 탁자에 앉아서 엄마가 제 머리를 묶어주면서 티비를 보고있었어요. 탁자에 양반다리하고 앉아있는 제가 엄마한테 '엄마 탁자가 밑에서자꾸 쿵쿵거려' 라고 했대요. 엄마는 그냥대수롭지 않게 ..
사람이 살수없는 집 [1]
사람이 살수없는 집 [1]
2019.09.27안녕하세요 저는 23살여자에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어릴때 겪은 일을 재미삼아 꺼내보려구요. 재미삼아 할이야기는 아닐수도있지만요...흠... 글쓰게 된 것은 요즘 상영영화 컨저링 오늘 보고왔는데 보는내내 예전 어릴때 살던 집 생각이 나서 많은생각을 했어요. 어린시절 가족들과 제가 죽을고비를 수도없이 넘기며 겨우 탈출했던 집에대한 이야기 해드리려구요 확실히 재미는 아닌가요;; 뭐.. 지금은 전혀문제없고 주변사람들에겐 괴담하나 풀듯이 가볍게 많이도 이야기했으니.. 그래도 그집에 대해 이렇게 글 쓰긴 처음이라 뒤죽박죽일수도 있는점 이해해주세요 나름대로 가족들과 기억을더듬어 열심히 정리하고있어요..ㅎㅎ 문제에 집터에는 지금 그냥 아스팔트 길이되었어요. 뒤쪽에 철도가 놓이고 방음벽같은게 설치되면서 집터를 좀..
[실화괴담] 귀신은 귀신이 다니는 길이 있어서 그 길로만 다닐 수 있다
[실화괴담] 귀신은 귀신이 다니는 길이 있어서 그 길로만 다닐 수 있다
2019.09.24어렸을때부터 알아온 친구중에 귀신을 잘보는 녀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놈 말로는 귀신이 인간처럼 모든 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게 아니라 정해진 길이 있어서, 그 길 위로만 돌아 다닐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 예로 친구한놈이 20살 되면서 독립하겠다고 자취방 구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희 친구들 중에선 첨으로 혼자 살게 되는 거라서 친구들 우르르 몰려가서 방 구경을 하러 다녔었습니다. 그러던중 괜찮은 가격에 학교에서도 가까운 집이 있다고 해서 구경을 갔었습니다. 건물도 깨끗하고 방도 큼직한 혼자 살기에는 분에 넘치다 싶은 그런 방이었고 친구는 굉장히 맘에 들어했는데, 그 귀신잘보는 놈이 이 방은 좋지 않다고 그냥 다른데 얻으라고 하더라고요. 왜 그러냐니까, 위험한 정도는 아닌데 방 안에 귀신..
[실화괴담] 집 보러 다니다가 겪은 섬뜩한 체험
[실화괴담] 집 보러 다니다가 겪은 섬뜩한 체험
2019.09.24글을 쓰기 전에 괴담게시판 거의 오지도 않고.. 가끔 힛겔에 올라오면 볼정도로 이쪽이랑은 연관이 없는?? 사실 여태까지 귀신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임. 뭔가 굉장히 식상하게 늘어놓는 레퍼토리 같지만 사실임.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집이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서 집을 보러 다니다가 상가건물인데 주인세대에 60평짜리 집이 아주 싸게 나와서 집을 보러 갔음. 뭐 올라가는 길에 먼지좀 쌓이고 그런데 일단 집문을 따고 들어갔는데 곰팡내가 퍼지더라고. 근데 60평이라서 확실히 방들이 뭐 거의 왠만한 집들 안방수준의 방이 3개정도 있고 방도 5개고 큼직 큼직 하더라고. 근데 한쪽 방이 바닥이 다 젖어있고 벽도 벽지가 물묻어서 말라 붙으면 떨어지듯이 그렇게 되어있는 방이 하나 있었음. 부동산 중..
[실화괴담] 며칠 전에 회사에서 들은 얘기
[실화괴담] 며칠 전에 회사에서 들은 얘기
2019.09.24아직 서른은 넘기지 않은 20대 직딩입니다. 얼마 전에 회사 사람들로부터 무서운 얘기를 듣고 써봅니다. 지금 업무 시간인데 이거 쓰는 거 걸리면 시ㅋ망ㅋ이나 너무 집중이 안돼서 그냥 씁니다. 실화라고 하는데 입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5년 이상 된 얘기라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만 무서운 얘기일 수도 있으니 너무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 회사는 업종 특성상 연속 야근이 잦은 회사야. 나는 집이 가까워서 1시 넘어서 퇴근하더라도 집에 가서 잘 수 있지만 집이 멀고 차가 없는(차가 있어도 피곤해서 운전이 불가능한 경우도 포함) 사람들은 회사에서 자기도 해. 얼마 전에도 2시가 다 돼서 퇴근 명령이 떨어졌어. 다음 날 정시 출근해서 졸지 않고 열일 하려면 잠은 자야 하니까. ..
[실화괴담] 이건 우리과 선배 경험담(컷툰)
[실화괴담] 이건 우리과 선배 경험담(컷툰)
2019.09.241. mt를 갓는데 저렇게 생긴 텐트를 침 저 투명부분은 텐트안에서 바깥을 볼수잇음 2. 선배가 술꽐라됨 3. 텐트에서 그 투명한 창문잇는곳에서 자려고 엎어짐 4. 근데 눈앞에 저런 광경이 펼쳐졋다고함
[실화괴담] 제꿈.. 미치겠음
[실화괴담] 제꿈.. 미치겠음
2019.09.23저의 현재나이는18살이 이구요 맨날 지즐만 보다가 우연히.. 2주전 꾼 꿈때문에 공포게시판에 첫글을 올려봅니다.. 중2때 한 꿈을 꾸었습니다. 이꿈이 발단이 된거 같습니다. . . 설명을 쉽게하기위해 반말로 쓰겠습니다.. 꿈속에서 내방에서 자고있는데 (내 침대 한쪽바로 옆에는 벽이있고 그벽에 창문이 있어.) 아무렇지않게 시선이 창문쪽으로 향했지. 밖에는 흐린날씨였어. 잠에서깨어 몸을 일으켰는데 내정면에 무슨 사진?이라기엔 좀 큰 벽에 거는 달력만한 크기의 사진이 붙어있었어. (원래없음) 사진속에는 모나리자더군. 꿈속에는 별 생각없이 음 모나리자네 하고 넘긴거같아. 아무렇지않게 침대에서 빠져나와 내방에서 나가는 문으로 향했지. 침대에서 나와 문까지 가는..
[실화괴담] 공포의 47소초 [2] (끝)
[실화괴담] 공포의 47소초 [2] (끝)
2019.09.2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47소초에 대해 이야기를 쓰는 중에 갑자기 일거리가 생겨 이천에 며칠 다녀오느라 이야기를 계속 잇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시작합니다. 우선 저번 2편의 글을 올린 후 댓글에 대한 답을 몇 개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음....많은 사람들이 성격이 지이랄맞고 개 같은 인간들만 있다고 오해하고 있는 해병대를 나왔습니다. 1사단이었구요...7연대 였습니다. 뭐...성격이 지이랄맞고 개 같은건 맞지만 그건 부내 안에서만 해당되는 얘기고 사실 대민지원도 상당히 많이 가고 민간인 지원부분에서는 현역종사자나 예비역분들도 많은 참여를 하고 있고 솔직히 예전의 개병대라고 놀리시는 그런 모습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전역하면 몇 년이 지나도 휴가나온 후임들을 보면 반가워서 지갑..
[실화괴담] 공포의 47소초 [1]
[실화괴담] 공포의 47소초 [1]
2019.09.23[참고 용어] 소초 (小哨): 적은 인원으로 중요 도로나 지점의 경계 임무를 맡은 부대. 초소 (哨所): 보초를 서는 장소. 취약시기: 경계근무시에 달빛이 초승달이거나 거의 없어 많이 어두워서 사방이 거의 안보일 때. 고글: 취약시기 때 사용하는 장비. (야간투시경, Night Vision) 312: 유선통신장비인 TA-312 전화기를 말함. 버튼 대신에 레버를 돌리면 '따락따라락~' 하는 소리가 나며 받는 쪽에서는 '딸딸딸딸' 소리가 나기 때문에, 정식 명칭보다는 일명 '딸딸이'라고 불렀음. TOD: Thermal Observation Device (열상관측장비) 이건 제가 2003년도 당시 군대에 있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에는 사단에 있다가 1년에 한 번씩 6개월 정도 해안방어교대를 합니다. ..
[실화괴담] 낚시인들이 겪은 귀신들
[실화괴담] 낚시인들이 겪은 귀신들
2019.09.23대부분 붕어 대물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사람들이 없는 산속 조그만 소류지... 이런곳을 많이 찾습니다. 대물낚시 특성상 사람들이 빈번히 왔다갔다 하는 곳은 많이 잡아가서 붕어씨가 마를정도의 이런 저수지는 잘 안가죠.. 게다가 여러사람이 가서 요란스럽게 굴면 붕어들 다 쫓아낸다고 혼자서 가게되죠. 그것도 낮보다는 밤낚시를 많이 갑니다.. 대물은 낮보다는 밤이 확율이 높으니.. 차에서 내려서 산속을 2~30분 낚시장비 들고 걸어가서 밤새도록 찌만 바라보는... 그런 대물낚시입니다. 그런데도 의외로 귀신을 봤다는 분들은 거의 없어요.. 숲속 묘지앞에서 밤새 붕어 잡는다는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기가 세신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제부터 내용은 낚시사이트(월척)에 귀신을 봤다는 글을 몇가지 옮겨왔읍니..
[실화괴담] 소백산맥 일대에 서식하는 '범' 의 목격담 3 (끝)
[실화괴담] 소백산맥 일대에 서식하는 '범' 의 목격담 3 (끝)
2019.09.22지금 이 순간, 가장 무서운건.. 나이가 한두살 들어갈수록 늘어가는 걱정거리 들입니다. 두번째 이야기를 쓰고나서 뒤돌아 한숨자고 두숨자고 세숨자고 일어나니 만사가 영~귀찮아 지는것이었습니다. 단 한명이 보더라도 그래도 마무리는 지어야 겠기에.. 일단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아줌마 " 요새는 국시 무도 소화가 안빠르데이.." 어머니 " 커피 한잔 무까?" 아줌마 " 내가 커피 태우꾸마.." 어머니 " 앉으있그라..막내야 들어와가 설거지 하고 커피좀 태아라" 아줌마 " 아이고 마 티브이 보고 놀게 나따뿌라(내버려둬)" 어머니 " 자꾸 자꾸 시켜야 저거 어마이(엄마) 힘든줄 알지" '늘 그래왔지만, 솔찍히 내가 젤 만만하긴 하지..' 죽도록 귀찮았지만 그래도 어머..
[실화괴담] 소백산맥 일대에 서식하는 '범' 의 목격담 2
[실화괴담] 소백산맥 일대에 서식하는 '범' 의 목격담 2
2019.09.22438 이름:이름없음 :2010/09/28(화) 01:35:32.68 ID:80YvzyMqyCA 아 지금 누가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야 굉장히 떨린다. 예전부터 이 스레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고 있던 사람이야. 부산 지역 이야기가 많이 나오길래 나도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내 주위사람중에 부산 사는 사람이 있나 찾아봤다. 몇명있긴했는데 아무도 범이나 그 비슷한 존재에 대해 모르더라. 그래서 아 그냥 이 썰들도 실은 다 뻥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어. 근데 생각해보니 울 외가가 예전에 부산으로 피난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엄마는 외가가 전쟁이 끝난후 서울로 올라온 후 태어나셨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셨지. 부산의 일을 기억하실만한 분들은 외가 할아버지나 할머니분들이셨어...
[실화괴담] 소백산맥 일대에 서식하는 '범' 의 목격담 1
[실화괴담] 소백산맥 일대에 서식하는 '범' 의 목격담 1
2019.09.22이 스레드는 '미확인 생명체 제보 접수 및 토론' 이라는 스레드의 파생스레드임을 명확히 한다. 스레주는 원 스레드의 스레주이고, 파생스레드의 생성자는 레스주1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 먼저 미확인 생명체 스레드에서 설명된 '범'의 특징과 목격담을 나열하겠다. 현재 스레 통칭 '범'이라고 불리는 생명체의 목격담은 잠밤기에서 먼저 발견되었다. 스레주는 잠밤기를 보던 중 어떤 괴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그것을 뒤져보게 된다. 그 후 그 이야기들은 종합,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들로 인해 그것들이 거의 하나의 종에 가깝다는 걸 알아낸 스레주는 이어 그것들이 출몰하는 지역이 부산 경남, 특히 장산부근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백색의 나풀거리는 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