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괴담] 쓸지 말지 오래 망설이다 써본다
번역: NENA(네나)
【宮崎勤】書こうかどうか長年迷っていたけれど、もう恐れる相手もいないし書こうと思う【謎の郵便物】
2012/07/23
쓸지 말지 오래도록 망설였는데
더는 두려운 상대도 없으니 써보려고.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그건 유치원 무렵이었을 거라 생각함.
당시 나는 관동의 어느 도시에 있는 조부모 댁에 맡겨져있었어.
뭐 흔히들 말하는 가정사정이랄까.
할아버지는 가르치는 걸 잘하셔서
난 초등학교 2학년쯤엔 이미 읽고 쓰기가 능숙한 아이였거든.
(쓰는 순서가 좀 엉망이긴 한데 그건 아직도 안고쳐짐)
어느 날, 유치원에서 돌아오는데 우체국 아저씨가 있었어.
손에는 소포를 들고 있었음.
「○○씨가 여기니?」
「네. ○○입니다.」
「xx씨는 계시고?」
「아니요, 여기는 ○○예요.」
조부모 밑에서 컸던 나는 묘하게 어른스러운 말씨를 쓰는 아이였어.
「○○씨 집에 xx씨가 살고 있다고 하던데...」
「아니요, 없습니다.」
그런 문답을 하는 사이에 숙모가 온 거야.
숙모라는 어른의 "없습니다"의 한마디로 우체국 아저씨는 소포를 든 채 다시 돌아갔어.
나는 숙모에게 물었지.
「뭐라고 써있었는데?」
「우리 집에 이마다 유우코라는 언니가 살고 있다고 써있던데, 우리집엔 없었지?」
「이상하다. 잘못왔나?」
「하지만 우리 집 주소였고 ○○님 앞 이마다 유우코래.」
「그건 무슨 뜻인데?」
「여기 살고 있다는 의미야.」
「흐음~...」
이런 대화를 했던 걸 좀 더 크고 나서 숙모가 떠올렸는데,
나한테도 기묘한 일이라서 기억하고 있었거든.
「그때 그 안에는 뭐가 들어있었을까.」
그 후에도 숙모와 나는 가끔씩 떠올리곤 해.
그야 잊어버릴 수가 없는 걸.
그때 열어버렸을지도 모르는 그 상자의 내용물이...
우리집은 ○○이야.
미야자키 츠토무의 피해자와 똑같은 성씨.
당시의 나는 피해자보다 훨씬 어렸는데,
결국 상자의 내용물도 행방도 알지 못한 채 끝났어.
- 도쿄 사이타마, 연속 여유아 유괴 살인사건
1988년(쇼와63년)부터 다음 1989년(헤이세이 원년)에 걸쳐 일본 관동지방(사이타마현 도쿄도)에서 잇달아 발생한 4건의 유괴살인사건. 경찰청에 의해 광역 중요사건 117호로 지정되었다.
1988년 8월 - 1988년 12월에 걸쳐, 사이타마현 서부의 이루마가와 유역에서 A(사건당시 4살), B(7살<초등1학년>), C(4살)의 여아 3명이 연달아 행방불명 되었고, C는 행방불명이 되고 며칠 후 산속에서 타살의 흔적을 가진 채 발견되었다. 그 후 1989년 2월에는 A의 유족에게 유골이 보내졌으며, 같은 해 6월에는 도쿄도 고토구의 여아 D(당시5살)가 행방불명이 되었고 사이타마현 한노시에서 토막사체로 발견되었다.
같은 해 8월에 일련의 사건의 범인인 미야자키 츠토무가 D사건의 용의자로 경시청에 체포, 그의 자백으로 행방불명 상태였던 B도 유체로 발견되었다. 미야자키는 2006년(헤이세이18년) 2월 2월에 사형판결이 확정, 2008년(헤이세이20년) 6월 17일에 도쿄 구치소에서 사형이 집행되었다.
피해자의 유골을 유족에게 보내는가 하면 범행성명을 신문사에 보내는 등 불가해한 행동을 범인이 취한 일로 각종 매체에서 보도가 과열되었다. 범인체포 후에도 범인의 취미, 기호 등이 크게 다루어졌으며 "오타쿠"라는 호칭, 말이 널리 주지된 계기가 되었다.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2번의 정식 정신감정이 행해졌던 사건이기도 하다.
범인의 이름에서 "미야자키 사건", "미야자키 츠토무 사건", "M군 사건"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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