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단편괴담] 폐 호텔
[단편괴담] 폐 호텔
2022.08.21번역: NENA(네나) 存在しない呪いの部屋 110 :調査員 ◆doIDoIpv/A :04/01/22 08:11 내가 프리랜서로 조사 쪽 일을 할 적, 아직 그것만으로는 좀처럼 벌어먹기 힘든 무렵에 경험한 몇 가지 이야기 중 하나. 그때 받았던 일은 어느 출판사의 심령 관련 특집에 대한 조사였는데, 흔히 말하는 심령스팟을 조사해서 그것들이 진짜인지를 알아보는 일이었어요. 그때 조사로 갔던 장소가 관동의 어느 산 속에 있는 폐허가 된 호텔. 먼저 심령스팟이라고 하면 으레 있는 것이 누가 거기서 살해당했다거나 자살했다는 뭐 그런 얘기 아니겠어요. 그 스팟도 예외는 되지 못했고, 어느 젊은 여자가 애인에게 살해당해 그 폐허의 벽 속에 묻혀있으며 귀신이 되어 돌아다닌다더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곧바로 조사에 착수한..
[단편괴담] 맡겨진 물건
[단편괴담] 맡겨진 물건
2020.09.25번역: NENA(네나) 106 :謎の預かり物:2000/08/05(土) 04:26 이건 대학 선배가 겪었던 실화. 그 선배는 오키나와 사람으로, 도쿄의 대학 수험을 위해 상경했을 때의 일이야. 딱히 도쿄 근교에 아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근처 호텔에서 혼자 숙박하고 있었대. 수험을 위해 2주 정도 장기체류로. 그러던 어느 날. 시험을 끝내고 호텔로 돌아오니 프런트 사람이 자길 불러 세웠어. 「A님 맞으시죠?」 「네. 그런데요...」 「실은 A님 앞으로 다른 손님께서 맡기신 물건이 있습니다.」 「네? 그게 누군데요?」 「글쎄요... 다른 종업원이 받아둔 거라 잘 모르겠네요.」 선배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어. 왜냐면 본가의 부모 말고 그가 이 호텔에서 숙박하고 있다는 걸 아무도 몰랐으니까. 「저 말고 다른 사..
[단편괴담] 노부부의 충고
[단편괴담] 노부부의 충고
2020.08.08번역: NENA(네나) 原著作者:2011/07/05 14:08 匿名さん「怖い話投稿:ホラーテラー」 이것은 내가 모 회원제 리조트 호텔에서 일했을 적, 어느 노부부에게 해줬던 앙케이트 용지에 있던 내용. 표면은 일반적인 평범한 앙케이트에 대한 회답으로, 호텔 종업원의 응대나 설비사용감, 호텔 내 청소상태에 대한 것이었고 문제는 그 마지막 부분. 호텔에 대한 의견을 쓰는 칸에 "충고!" 라고 적힌 부분이 있었어. 충고! 저희들이 숙박했던 7층의 〇〇호실은 귀신 길(霊道)이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이면에 적어놓았으니, 검토해보시고 액막이나 공양을 하는 것이 어떠실지요. 그 방은 전부터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오던 곳이었어. 이를테면, ・누군가 창문에서 훔쳐보고 있다 ・베란다에서 무언가 움직인다 ・화장실 물이 ..
[실화괴담] 간판이 바뀐 모텔
[실화괴담] 간판이 바뀐 모텔
2019.09.28때는 2007년 늦여름...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하던 시기. 매달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왕복 10시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며 연애를 하다가 피서철이 되었다. 우리는 평소랑 그닥 다를게없었다만 피서철이라 대부분 성수기요금을 요구하고, 평소 사람없던 한적한 손바닥만한 해변가라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암튼 그닥 맘에안드는 늦여름밤이었다. 평소랑 다를거없이 2박을 할 예정으로 숙소를 잡는데 유난히 그날은 방이 다 찼다는 얘기로 발걸음을 옮겨야했던때다. 한곳 두곳 점점 똑같은 대답을 들을 때마다 조바심이났다. 이러다가 진짜 노숙인건가... 그렇게 해매던 도중 4번째 찾았던 업소에서 방이 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브라보~!!를 부르며 하우머치를 날리는순간 이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