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괴담] 동인 작가의 공포 체험기
번역: NENA(네나)
同人作家の怖い体験
511 :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sage] : 2008/02/29(金) 12:48:42 ID:vS1nXt4J0
다른 판에서 주워온거
名前:恐い話-1[sage] 投稿日:2008/02/28(木) 22:40:13 ID:OTMA2iT+0
무서운 얘기라. 1개 있음. 길어서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내 친구 A가 동인 작가임. 나는 A 아파트에 가끔씩 놀러 다녀.
뭐 가면 A를 위해 심부름 겸 이것저것 사다주기도 하고,
나머진 데굴거리면서 대충 시간 때우는 느낌?
쨌든 그러던 어느 날의 일.
오랜만에 나는 다른 친구인 B랑 같이 A아파트로 놀러 갔어.
근데 A랑 잡담을 하는데, 묘한 얘길 하는 거야.
A 「뭔가 밤에 혼자서 방에 있으면
나 말고도 누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우리는 A가 그림 그리는데 너무 몰두해서 피곤한가 보다 생각하고
그럴 땐 좀 쉬는 편이 좋다고 하면서 넘어갔어.
그리고 그 이후로 3,4일 정도 지났으려나? 또 나랑 B가 A네 아파트로 놀러 갔음.
근데 좀 이상해, A가. 화장실에 틀어박혀서 안 나와.
뭔가 아예 거기서 버티고 있는 느낌?
뭐야, 왜 그래? 하면서 A에게 말을 걸자,
「진짜 ○○(내 이름)랑 B 맞아? 진짜지?」
그제야 겨우겨우 화장실에서 나오는 거야.
화장실에서 나온 A는 몹시도 불안정한 상태였어.
뭐야, 무슨 일인데? 하고 물어봤지만 얼마간은 말도 제대로 말도 못 하더라고.
그러다가 갑자기 우리한테 소리쳤어.
A 「여기서 나가자, 빨리!」
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 일단 차로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게 됐지.
名前:恐い話-2 [sage] 投稿日:2008/02/28(木) 22:42:11 ID:OTMA2iT+0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A에게 들은 얘기는 아래와 같음.
전날 밤, A는 의욕에 불타는 상태로 그림에 몰두했대.
근데 뭔가 부엌 쪽에서 사람 기색이 느껴지는 거임.
『아아, 또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피곤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 뿐.』 이라고 여기며
그림 그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어.
그랬는데 갑자기, 부엌과 방을 나누는 미닫이 문이
엄청난 기세로 확 열린 거야.
미닫이 쪽으로 등을 향한 채 작업하고 있던 A는 그대로 굳어버렸어.
뒤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지.
어쩌지.... 하면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미닫이 문을 연 그놈이 소리도 없이 다가와
이상한 각도로 고개를 꺾으며 자신을 들여다봤어.
그놈의 얼굴이 가까워지다 못해 숨이 닿을 정도였는데,
컴퓨터 화면과 A사이에 얼굴을 들이밀고 A를 쳐다보는 거야.
아니, 쳐다본다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으려나... 그놈은 눈이 없었으니까.
눈이 있는 부분이 뻥 뚫려서 시커먼 동굴처럼 되어 있었고
얼굴도 보랏빛이랄까 마치 썩은 것 같았대.
그 시점에 A는 마침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는데
그대로 달려서 현관으로 탈출하려고 했어.
그런데 맙소사. 현관문이 열리지 않더래.
남은 탈출구인 창문은 방에 있었는데, 방에는 그놈이 있었지.
놈은 현관문을 열기 위해 기를 쓰는 A를
방 안에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대.
이거 위험하다. 그렇게 생각한 A는 화장실로 도망갔어.
화장실이라면 잠그는 것도 가능했으니 도피처로 화장실을 선택했다고 함.
A가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금과 동시에
엄청난 기세로 화장실 문을 무언가가 마구 두들기기 시작했어.
거기서 A는 기절해버렸대.
名前:恐い話-3[sage] 投稿日:2008/02/28(木) 22:44:18 ID:OTMA2iT+0
그리고 그다음 A가 정신을 차린 게 우리가 왔을 때인 거.
직전에 그런 일을 겪었으니,
당연히 우리라는 말을 바로 믿을 맘이 들지 않았던 거지.
전말을 들은 우리는
「절대로 그건 피곤함에서 오는 착각이야. 당분간은 그림 그리는 걸 쉬는 게 어때?」
라고 했지만, A는 굽히지 않았어.
A 「아니 진짜로 봤어. 그건 환각 따위가 아냐.」
뭐, 그 귀신이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살림 도구들이 전부 그 방에 방치돼있었으니 방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없었어.
그날은 일단 B의 집에서 A가 하루 묵는 걸로 하고(A가 밤에 돌아가는 것을 완강히 거부함)
날이 밝으면 A네 아파트로 가기로 말을 맞추고 해산했음.
그리고 다음 날.
나, A, B 셋은 A의 아파트로 향했어.
나랑 B는 봐, 암것도 없잖아~ 하면서 A를 달래려고 했지만,
A는 요지부동 무서워하기만 했어.
「저딴 방엔 두 번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해약하고 방 뺄 거야!」
다행히도 A의 친척인지 뭔지가 근처에 살고 있다고 해서
A는 그곳으로 피난을 가기로 함.
우리 셋은 말수가 적어서 재빠르게 의류와 컴퓨터, 원고 등을
(여기서 원고를 잊지 않다니, 역시 A) 정리할 수 있었어.
그리고 이제 슬슬 작업 끝~ 이라는 느낌이 들 때.
『쾅!!』
화장실 문을 안쪽에서 '쾅!' 하는 느낌으로
뭔가가 세게 두들긴 듯한 소리가 난 거야.
A, 아파트에서 순식간에 도주.
나랑 B, 어안벙벙.
실환가? 지금 대낮아님?
멍하니 있던 나랑 B도 짐을 챙겨 서둘러 아파트를 나왔어.
화장실 안은... 차마 볼 맘이 들지 않았음.
후일담도 있는데 그건 동인이랑 존나 관계없으니 생략.
名前:恐い話-4[sage] 投稿日:2008/02/29(金) 02:31:17 ID:h4MmIbXz0
늦어서 미안. 전화하고 왔어.
내가 아는 범위로 후일담 써볼게.
일단 그렇게 아파트를 나온 우리는, 역시나 이번에도 패밀리 레스토랑에 집합.
막, 아~ 개 무서웠다;; 진짜 뭐지 그거? 등등의 말을 함.
뭐, 그런 것들은 대충 과거에 그 방에서 죽은 사람이
거기에 들러붙어버림 계열 아니겠음?
방에서 탈출했으니까 이제 괜찮겠지─ 하는 말을 나눴어.
근데,
사실은 그게 아녔던 거야.
즉,
귀신은
방이 아니고 A에게 붙었던 것.
왜냐면 그 후로 며칠 더 지났을 무렵,
친척네 집에서 자던 A가 있는 곳으로 그 귀신이 또 나타났으니까.
그때 A는 이불 위에서 자고 있었는데
역시나 방문을 기세 좋게 열고는 훌쩍 안으로 들어왔대.
그리고 A의 베개 근처에 서서 인사하듯이 약간 숙인 상태로
A를 한참 들여다보는 거.
잔뜩 쫄아버린 A는 친척이 자고 있는 방으로 겨우겨우 도망쳤어.
근데 그 귀신이 이상한 목소리? 같은 걸 내면서 A를 쫓아온 거야.
그 결과, 친척도 귀신이랑 사이좋게 초근접 미팅에 강제 참가.
둘은 사이좋게 절규.
그나저나 친척한테도 제대로 보였나 봐.
여튼 진퇴양난에 빠진 A는 이렇게 된 이상 제령밖에 없잖아.
친척네 어머니가 마침 좋은 사람을 알고 있어서 소개받을 수 있었대.
근데 그 사람(이하 D)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A는 거기서 D씨에게 엄청나게 혼나야 했어.
혼났다고 해서 사정을 얘기하고 혼났다는 그런 게 아니고
D씨와 얼굴을 마주한 순간,
「뭘 데리고 온 거야, 당신!」
이런 느낌? 으로 갑자기 혼났대. 부조리하기 짝이 없지만.
근데 보이는 사람은 본 순간에 안다고도 하잖아.
D씨에겐 과연 무엇이 보였던 걸까...?
名前:恐い話-5[sage] 投稿日:2008/02/29(金) 02:35:39 ID:h4MmIbXz0
여튼, 결국 그 귀신이 어디서 왔는가 하니.
몇 주 전, 모 심령 스폿에 친구들과(우리 말고) 담력시험을 하러 갔대.
거기서 A에게 붙어온 거라나.
이왕 붙을 거면 츤데레 계열 미소녀 같은 게 말야,
「흐, 흥! 붙고 싶어서 붙은 거 아니거든!」
머 이딴 말을 하고 다녔음 좀 좋았겠지만(이하 A취향)
아쉽게도 실제로 붙은 건 '눈이 없는 온몸이 썩은 남자'.
당연히 A의 마음속 스위치가 히트되는 일 따윈 없었음.
문답 무용으로 D씨에게 제령 의뢰.
결과적으로 제령은 어찌저찌 성공했다는 거 같은데,
그 귀신 말이야. 꽤나 성가신 상대였다고 함. 그것도 엄청 화가 난 귀신.
무엇에 화를 내고 있었냐고 하니, 귀신이 빡친 상대와 A가 판박이였다나 ㅋ
그 귀신은 메이지 시대 사람인데
A랑 똑같이 생긴 사람한테 상당히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당했대.
근데 아무리 판박이라고 해도 A는 밤마다 에로 그림만 그려대는 모자란 놈인데,
메이지 시대 사람이라면 명백히 다른 놈이란 걸 알 수 있었을 텐데 말야.
분노에 미쳐서 그런 부분까진 눈치채지 못한 걸까?
여튼 그래서 좀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D씨가 그 귀신이 생전에 어디어디에 살았고 어떤 일을 한 사람이다... 라는 것까지
줄줄이 말했다는 것.
너무 자세히는 말 못 하지만, D씨가 말한 그 장소가 확실히 존재했어.
존재 '했어' 라는 말투를 쓴 건 그 장소의 지명이 이미 바뀌었기 때문이야.
뭐, 메이지 시대 귀신이니까 당시의 지명을 말했던 거겠지만.
그리고 귀신이 한 일이 말야, 그곳에서 한때 유행했던 사실도 확실하게 존재해.
어떻게 내가 거기까지 알 수 있었냐고 하면, 그곳은 A네 아버지의 동네였거든.
다만 A네 아버지 동네는 그 심령 스폿에서 수백km는 떨어진 곳이야.
어떻게 그런 인연도 연고도 없는 심령스폿에서 그 귀신이 나온 건지는 수수께끼.
어쩌면 그 귀신이 죽은 장소가 그 심령 스폿이었을지도 모르겠음.
어쨌거나 A도 B도 나도 그 친척도 현재까진 아주 건강히 잘 지내.
다만 A는 두 번 다시 심령스팟 순례엔 발도 들이지 않겠다나.
그리고 밤에는 불을 켜지 않으면 못 자는 것 정도.
名前:恐い話-1 №468[sage] 投稿日:2008/03/01(土) 15:26:50 ID:uawPzDlH0
여~ 하루만입니다. 많은 레스 정말 고마워.
자, 이번에는 분위기 탄 김에 딴 건 또 없을까 싶어서~
A 관련으로 아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좋은 걸 알아내서 써보겠음.
아, 그전에 앞에서 A에게 붙었던 령에 대한 보족.
나도 좀 신경 쓰여서 A에게 전화했거든.
위에 수수께끼라고 했던 부분 말인데,
그 귀신이 살해당한 장소가 바로 그 심령 스폿이 맞대.
교묘한 말로 동네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불러내서 속이고 죽인 뭐 그런 거.
그리고 눈이 동굴처럼 텅 빈 것은
귀신이 죽었을 때 눈이 손상돼서 그런 것 같다고 함.
그리고 >491씨가 제기한 의문 말인데, 그건 A도 물어봤었대.
왜 아버지 동네 출신의 귀신이었는가, 자기랑 얼굴이 판박이었는가 하는 거.
근데 딱히 뭐 없었다는 거 같아.
또, 귀신이 A를 쫓아왔을 때 왜 말을 했었는지, 이것도 불명.
뭐 말을 했다기보다 말을 한 것 같은 느낌에 가깝다는데.
여튼 이제 방금 들은 다른 얘기를 풀어볼까.
얘가(A랑은 사제? 관계 사람. 이하 E) 혼자 살기 시작한 것은 2년 전의 일.
젊은이의 독거란 최근엔 거품의 끝판왕 급도 많다지만, E는 만년 거지 신세..
뭐, 돈이 들어와도 동인 관련으로 모조리 쏟아부어댔으니 별 수 없는 거지.
여튼 그런 그였기에 집세조차 깎고 깎아서 아주 싼 곳으로 들어갔대.
뭐 이쯤이면 다들 눈치챘으리라 생각하는데, 맞아 바로 그거임.
항간에 일명 '나오는 집'에서 살게 된 거야. 근데 E는 그런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
그야 원 없이 에로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다(A의 제자니까 취향확고)
방 안에 에로 동인지를 얼마나 어질러두든 아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잖아.
맨 처음엔 묘한 소리나 목소리 같은 게 들리는 듯했지만
E는 뭐가 어찌 됐든 에로 그림과 에로 동인지가 최우선이었어.
집세를 내는 건 바로 이몸이시다─ 하는 느낌으로 힘냈대.
이게 바로 에로파워...?
뭐 그렇게 약 반년.
밤이면 밤마다 에로 그림을 원 없이 그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를 충분히 만족스럽게 만들었지.
名前:恐い話-2 №468[sage] 投稿日:2008/03/01(土) 15:28:38 ID:uawPzDlH0
하지만 시간이 흘러 흘러 마침내.
그들의 첫 만남 시간이 오고 만 것.
어느 날 밤. 그날도 역시 에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그대로 다운.
그다음 눈을 뜬 건 오밤중 새벽 1시인가 2시쯤?
'아 자버렸나 봐'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방을 둘러보는데,
있다, 있어...!
방구석에!
뭔가 꼿꼿이 서있다!!
E가 보고 맨 처음 생각 한 건 『헤, 헤드락!?』 이었다고 함.
머리카락은 엉망진창 산발에 목은 길고 눈알이 약간 튀어나와 있었거든.
또 뭔가 목이 긴 탓인지 좀 기울어진 듯 보였고.
거기다,
풀컬러!
왜 TV 같은 데서 귀신 역할이 나오면 뭔가 다들 창백하잖아?
근데 E가 본 건 평범하게 색이 있었다고 함.
근데 그 녀석이 E를 날쌔게 째려보는 거야.
그야말로 '이쪽 보지 마!' 같은 상황?
거기서 E가 취한 행동은...
그대로 자버림.
E적으로는 『지금 움직이면 위험하다』 라는 자신의 본능에 따른 결과라는데.
근데 거기 있는 것 자체가 위험한 거 아닌가?ㅎ
뭐, 어쨌든 그날은 아무 일 없이 그렇게 아침을 맞이했어.
아무 일도 없었으니 그걸로 좋은 일이었을 텐데,
E 녀석, 거기서
『나 귀신한테 이김!』
그런 생각을 해버린 거야.
그렇게 우월감에 젖은 채 알바터로 갔고
그곳에서 의기양양하게 떠벌렸지.
「제가요, 귀신한테 이겼단 말이죠!
거기다 그 자식, 목이 덜렁덜렁했는데 한쪽으로 쏠려있었어요 (풉 」
그런 E의 태도에 귀신은 짜증이 났던 게 분명하지 않을까.
그로부터 며칠 후.
또 나온 거야.
이번에 나온 곳은 샤워실. 그것도 E가 한참 머리 감는 중에.
알몸 + 샤워중인 상태 = 도망칠 곳 X
이 귀신도 꽤나 머리 쓰는 전술가 타입인듯 했어.
귀신은 명백히 화가 난 듯한 얼굴로 E를 노려봤대.
그걸로 그치지 않고 두다다다다! E에게 순식간에 육박해 들어왔어.
그때 기울어진 목이 빠르게 다가올 때마다 잘게 흔들리던 것이
존나 미친듯이 무서웠다고 함.
당연히 E는 잔뜩 쫄아버렸고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른 순간 없어졌다는데...
그쯤 되자 E도 비로소 본격적으로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고
당장 방에서 도망치기로 함.
하지만... 빈곤의 슬픔이여.
이사하고 싶어도 돈이 없음.
결국 밤이고 낮이고 필사적으로 일해서 돈을 모았고
졸릴 땐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며 어떻게든 탈출.
지금은 무사히 다른 집으로 이사해서 에로 동인 라이브를 만끽 중이야.
역시 귀신은 함부로 놀려선 안되는 것 같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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