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네쿠네
[괴담모음] 기묘한 도시전설, 쿠네쿠네 2 (끝)
[괴담모음] 기묘한 도시전설, 쿠네쿠네 2 (끝)
2023.07.11번역: NENA(네나) ■ 4화 초등학교때 사회견학으로 어디의 채석장에 갔었는데, 견학 중에 갑자기 같은 반이었던 녀석 하나가 『히히히히히........』 하면서 작게 웃음 소리같은 우는 듯한 소리를 내더니 그 후로 거품을 물면서 쓰러진거야. 원래 몸이 약한 녀석이어서 또 발작인가 정도로 넘겼는데, 뭐 거기다 그녀석 금방 눈을 뜨기도 해서 구급차까지는 부르지 않았어. 대신 휴식을 취하라고 버스에서 쉬기로 했거든. (그 선생의 판단이 옳은지 어쩐지는 일단 놔두고ㅋ) 당시 반장이었던 나도 대기하라고 해서, 근데 아픈 사람 상대라 딱히 할 말도 없잖아. 그냥 무심결에 「너 또 발작 일어난 거야?」 라고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비슷한 거지만 좀 다르려나. 아까 있잖아, 이상한 사람 같은걸 봐서... 하얀 사람..
[괴담모음] 기묘한 도시전설, 쿠네쿠네 1
[괴담모음] 기묘한 도시전설, 쿠네쿠네 1
2023.07.09번역: NENA(네나) ■ 1화 212 名前: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投稿日:2001/07/07(土) 01:28 제 동생에게 들은 실화입니다. 동생의 친구 A군의 체험담이라고 해요. A군은 어릴 적, 자기 형과 함께 어머니 고향인 시골로 놀러 갔습니다. 밖은 맑게 개어있었고 논은 녹빛으로 푸르게 물들어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모처럼 날씨가 좋았지만 왜인지 둘은 밖으로 놀러 나갈 기분이 나지 않아서 집 안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문득 형의 시선 방향을 따라갔는데, 사람이 보였습니다. 새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그 창문의 거리로는 잘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한 명 서있었습니다. '저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생각하며 계속 보고 있자, 그 하얀 옷의 사람이 『구불구불』 움직이기 ..
[장편괴담] 사시(邪視:쟈시) 1
[장편괴담] 사시(邪視:쟈시) 1
2021.11.11번역: NENA(네나) 696 その1 sage 2008/01/17(木) 21:36:23 ID:U3a23e/90 이것은 내가 14살 때의 얘기다. 겨울방학에 N현에 있는 숙부(라고 해도 당시엔 아직 30대)의 별장으로 놀러 가게 됐다. 사실 여친과 가고 싶었는데 최근 헤어져서 나를 불렀다는 듯.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기에 나는 기쁜 마음으로 놀러 가기로 했다. 숙부도 나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이른 아침에 숙부가 차로 마중을 나왔기에 그대로 차를 타고 출발. 숙부는 꽤나 외향적인 사람으로 옛날부터 여러 놀이나 야외활동, 음악 등등을 배웠기에 존경하고 있다. 차로 편도 8시간이 걸리는 긴 여행이었기에 차 안에서 얘기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중간에 휴식삼아 잠깐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정말 즐거웠다. 이윽고..
[단편괴담] 쿠네쿠네
[단편괴담] 쿠네쿠네
2019.12.12번역: NENA(네나) 이것은 어릴 적, 아키타에 있는 할머니 댁에 갔을 때 생긴 일. 1년에 한 번, 명절 때가 아니면 갈 일이 없언 할머니 댁. 그곳에 도착한 나는 곧장 소란을 떨며 형과 함께 밖으로 놀러 나갔다. 도시와는 달리 깨끗하다 못해 달콤한 시골 공기. 나는 시원한 바람을 흠뻑 맞으며 형과 함께 논두렁 주변을 마구 뛰어다녔다. 그렇게 해가 점점 떠올라 한낮에 접어들 무렵, 갑자기 바람이 멈추나 싶더니 기분나쁠 정도로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어왔다. 「안 그래도 더운데 무슨 미지근한 바람이 불고 난리래!」 나는 상쾌함을 빼앗겨 저조해진 기분을 한껏 드러내며 온몸으로 불만감을 토로하고 있었는데, 문득 형이 아까부터 다른 방향을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 역시도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