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_시리즈
[장편괴담] 이웃집이 미쳤다 3 (끝)
[장편괴담] 이웃집이 미쳤다 3 (끝)
2023.08.01번역: NENA(네나) 1시간 정도 지나자 경찰과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과 경찰이 말하길, 마을 회장은 아들이 우리 집에서 난동부리던 것을 막으려다가 부인과 몸을 부딪치게 됐으며 전혀 고의가 아니었고 그런 심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꽤나 강하게 부딪쳤기에 부인이 패닉상태가 된 바람에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아닌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계속 진심으로 사죄했다는 것이다. 나는 아연해져서 강하게 주장했다. 「절대로 그런 일은 없었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내 성격을 잘 알고 있는 남편은 그렇게 경찰에 전했지만, 「뭐, 당장은 흥분상태이기도 하고 부인도 외상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상대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듯하니, 나중에 다시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괜찮죠?」 그날은..
[장편괴담] 이웃집이 미쳤다 2
[장편괴담] 이웃집이 미쳤다 2
2023.07.29번역: NENA(네나) 「저기, 갑자기 죄송합니다만... 잠시 일로 나가야 하거든요. 2시간 정도 이 아이를 맡아주셨으면 해서요.」 그의 아들은 15세가 된다고 들었는데, 장애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서 기다리게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건 확실히 망설임이 생겼다. 「죄송하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그렇기도 하고, 저 혼자서는 대응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에둘러 거절했으나, 「괜찮아요! 괜찮아! TV를 보여주며 거실에 놔두기만 해도 좋으니까 무슨 일이 있다면 바로 제게 연락해 주세요.」 오히려 명함을 받았다. 내키지 않았지만 이것저것 문제를 해결해 준 당사자 앞에서 거절하기는 힘들었고 「네... 그럼 부족하지만....」 결국 맡게 됐다. 「자, 인사해야지.」 그는 아들에게 그렇게 말했..
[장편괴담] 이웃집이 미쳤다 1
[장편괴담] 이웃집이 미쳤다 1
2023.07.27번역: NENA(네나) 隣人はキ○ガイ 10년 전 막 결혼했던 우리는 지방도시에 집을 지었다. 남편의 통근시간이 좀 길어졌어도, 장래 아이가 생겼을 때도 그렇고 아이가 어릴 적부터 키우고 싶었던 개를 위해서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꿈의 마이홈이다. 집 주변은 한적한 주택가로 인사를 돌며 다닐 때도 고령자 분이 많은 이미지여서 조금 귀찮을 것 같은 사람도 있었지만, 바로 옆에 마을 회장이 살고 있었고 「뭔가 문제나 곤란한 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라며 맞이해줬기에 안심하고 이사할 수 있었다. 그는 아직 40세 정도로 젊었지만, 장애를 가진 아들과 둘이서 살고 있는데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자영업을 하고 있었고 이 근방은 고령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마을 회장으로 발탁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웃은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