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네나의 괴담창고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네나의 괴담창고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네나의 괴담창고

NENA가 번역하는 일본 괴담 번역창고

[단편괴담] 돌아오지 않는 담력시험

  • 2021.10.29 00:00
  • ■Today번역괴담/단편
글 작성자: NENA(네나)

 

번역: NENA(네나)

 

 

 

32 :トロ:2001/01/31(水) 18:06

 

이 얘긴 실제로 신문에 실렸던 거야.

뭐 내가 실제로 그 신문을 본 게 아닌데다 몇 년 전인지도 모르니까

그냥 무섭게 하기위한 양념 정도로 생각하고 들어줘.

 

 

어느 고등학생 남녀 각 4명이 한 명의 집에 모여 무서운 얘기를 하고 있었대.

그러다 밤이 깊어질 무렵, 담력 시험을 가기로 했는데

진짜 목적은 오히려 남녀 페어로 즐기는 것이었기에

장소는 간단히 그들이 다니는 고등학교가 됐어.

 

근데 그 고등학교가 지은지 거의 100년 가까이 된거라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박력이 있었다고 해.

곧바로 남녀 페어를 짜서 한 조씩 학교 주변을 한바퀴씩 돌기로 했어.

교내에는 들어가지 않고 주변만 돌았을 때 걸리는 시간은 고작 20분 남짓.

먼저 맨 처음 1조가 출발했어. 서로 놀리면서 분위기 좋게 달려나갔지.

그런데 20분이 지나도 3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거야.

둘이서 뭔짓이라도 하는구나 놀리면서 그 다음 2조가 출발했어.

하지만 역시 그들도 돌아오지 않았어.

 

그리고 3조의 차례.

그쯤되니 확실히 분위기가 좀 심각해져서

「반드시 다 돌면 돌아오기, 다른 녀석들도 발견하면 데리고 오기」

그렇게 약속을 하고 출발을 했어.

 

하지만 3조도 행방불명.

1조가 출발하고 이미 2시간 이상이 지나고 있었어.

 

 

결국 남은 여자아이가 울기 시작했어.

남은 남자아이 1명이

「내가 갔다올게. 만약 30분이 되도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경찰서로 가. 절대로 기다리지 마.」

그런 말을 남기고 앞으로 뛰어갔어.

그리고 그 아이도 돌아오지 않았지.

 

남겨진 여자아이는 울면서 그래도 1시간 정도를 더 기다렸대.

하지만 결국 그 발은 경찰서로 향할 수 밖에 없었어.

그렇게 경찰관이 주변을 수색했지만 역시 찾을 수 없었지.

 

그렇게 밤이 밝아올 무렵, 

마침내 7명을 찾을 수 있었어.

 

그 학교에는 운동장 옆에 낡은 구 체육관이 있었는데,

그곳 화장실을 열자

7명이 전원 목을 매단채 발견됐다고 해.

 

여자아이의 증언으로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었지만

결국 타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기에

수험생 집단 히스테리로 정리됐대.

 

결정적으로 그 학교에는

그렇다 할 괴담이야기가 없었는데 말이야.

 

반응형

'■Today번역괴담 > 단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편괴담] 여행지에서 만난 가족  (0) 2022.01.23
[단편괴담] 이사 알바 중 짐 속에 있던 것  (0) 2021.12.03
[단편괴담] 제 3의 남자와 지장  (0) 2021.10.13
[단편괴담] 혼잣말  (0) 2020.11.29
[단편괴담] 저주받은 인형  (0) 2020.11.27

댓글

이 글 공유하기

  • 구독하기

    구독하기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라인

    라인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Facebook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밴드

    밴드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 Pocket

    Pocket

  • Evernote

    Evernote

다른 글

  • [단편괴담] 여행지에서 만난 가족

    [단편괴담] 여행지에서 만난 가족

    2022.01.23
  • [단편괴담] 이사 알바 중 짐 속에 있던 것

    [단편괴담] 이사 알바 중 짐 속에 있던 것

    2021.12.03
  • [단편괴담] 제 3의 남자와 지장

    [단편괴담] 제 3의 남자와 지장

    2021.10.13
  • [단편괴담] 혼잣말

    [단편괴담] 혼잣말

    2020.11.29
다른 글 더 둘러보기

정보

네나의 괴담창고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네나의 괴담창고

  • 네나의 괴담창고의 첫 페이지로 이동
250x250

검색

메뉴

  • HOME
  • Guest book
  • TAG

공지사항

  • 공지 - [!!] 네이버 이사 관련 참고사항
  • 공지 - 홀수날 0시 UP
  • 공지 - ※이용시 필독사항

카테고리

  • 분류 전체보기 (262)
    • 오늘의 오하아사 (9)
    • ■Today번역괴담 (147)
      • 단편 (78)
      • 장편 (68)
      • 쉬어가는 코너 (1)
    • ■번역괴담:레전드 (48)
      • 간간사라 (5)
      • 이세계 (8)
      • 키사라기 역 (9)
      • 코토리바코 (12)
      • 금후(禁后), 판도라 (4)
      • 너네들은 이런 누나 없지? (10)
    • ◆무서운 이야기:한국 (58)
      • 단편괴담 (22)
      •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8)
      • 상주 할머니 이야기 (14)
      • 천서방, 저승사자 만난 사연 (3)
      • 귀신과 싸우는 내 여친 (11)

최근 글

인기 글

태그

  • 코토리바코_시리즈
  • 담력시험
  • 상자
  • 인외
  • 키사라기역_시리즈
  • 산
  • 귀신vs여친_시리즈
  • 위험한호기심_시리즈
  • 경험담
  • 죽음
  • 이런누나없지_시리즈
  • 인간의무서움
  • 가족
  • 폐가
  • 상주할머니_시리즈
  • 이세계
  • 지하철
  • 친구
  • 저주
  • 리조트알바_시리즈
  • 전체 보기…

나의 외부 링크

정보

NENA(네나)의 네나의 괴담창고

네나의 괴담창고

NENA(네나)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네이버 이웃 맺기
  • RSS 피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Powered by Tistory / Kakao. Copyright © NENA(네나).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