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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괴담] 이계의 통로
[단편괴담] 이계의 통로
2020.11.25번역: NENA(네나) 647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3/06/06 12:34 고딩때 겪은 묘한 체험. 너무 묘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믿어준 사람이 없음. 하지만 진짜로 체험했던 100%실화. 고2 가을.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문화제같은 건 전혀 무관심한 주제에 체육제(라기보단 그 응원경합) 만큼은 이상하게 힘을 줬어. 각 반 별로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응원을 했는데, 우리 반은 응원석 뒤쪽에 큰 간판대를 만드는 걸 맡았기에 지지대로 쓸 목재를 찾아야 했거든. 근데 같은 반인 A가 「목재는 아니지만 대나무라면 꽁으로 얻을 수 있다」 길래 대나무로 정했지. A네 집이 작은 산을 갖고 있었는데, 거기에 대나무 숲이 있다나 봐. 즉시 토요일 오후에 대나무를 채벌이 결정됐어. 인원은 A와 나, 그..
[장편괴담] 지하의 어느 구멍 1
[장편괴담] 지하의 어느 구멍 1
2020.02.19번역: NENA(네나) 8 : 地下のまる穴1[sage] : 2011/12/16(金) 10:06:43.33 ID:s+XHJkPg0 이것은 17년 전 고등학교 3학년 겨울에 있었던 일입니다. 너무나 많은 기억을 잃었지만, 근17년 간 그나마 조금 남겨진 기억을 토대로 계속 써왔던 메모가 있기에 그것을 참고하며 써보려 합니다. 아마 자잘한 부분이나 대화내용 등 일부 보족과 수정이 첨가될 것 같아요. 하지만 최대한 과장없이 쓰겠습니다. 제가 살던 고향은 아주 시골이었어요. 기억나는 거라곤 논과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이었다는 것. 놀만한 장소라고는 작은 바이크로 1시간쯤 달려야 나오는 시가지의 노래방 정도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시골중에서도 벽촌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에 1991년, 느닷없이 신흥종교 시설이..